
[더팩트ㅣ박지웅 기자] 넥스트증권이 미국 델라웨어주에 현지 법인 '넥스트마켓'(Next Markets Corp.)을 설립한다.
1일 넥스트증권에 따르면 이번 미국 법인 설립은 지난달 26일 이사회 결의를 통해 확정됐으며, 현재 관련 절차가 진행 중이다. 신설 법인에는 넥스트증권이 100만 달러(약 14억원)를 출자할 예정이며, 지분 100%를 보유한다. 초대 법인장은 김승연 넥스트증권 대표가 직접 맡을 예정이다.
넥스트증권은 이번 미국 법인 설립을 통해 글로벌 금융·기술 분야에서의 컨설팅 및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아울러 현재 준비 중인 신규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과 연계해 현지 네트워크를 확보하고, 향후 글로벌 서비스 진출의 기반을 다져 나간다는 방침이다.
넥스트증권 관계자는 "세계 최대 금융시장인 미국에서의 법인 설립을 통해 다양한 해외 파트너십과 신사업 기회를 적극 모색할 것"이라며 "이번 법인 설립은 단순한 거점 확보를 넘어, 장기적으로 넥스트증권 서비스가 글로벌 시장에 안착하기 위한 전략적 인프라 구축이라는 의미를 갖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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