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최의종 기자] 보잉코리아가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글로벌 기업 산업기술 연계 연구개발사업'에 선정되며 차세대 6G 항공 통신 기술을 위한 지능형 표면 시스템 개발에 나선다.
보잉코리아는 최근 산업부 주관 글로벌기업 산업기술 연계 연구개발사업 차세대 6G 항공 통신 기술을 위한 지능형 표면 시스템 개발에 씨에스아이비젼(CSI Vision), 성균관대학교와 함께 선정됐다고 30일 밝혔다.
글로벌 기업 산업기술 연계 연구개발사업은 국내 기업이 해외 선도 기업, 대학, 연구기관과 함께 첨단 기술을 개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보잉코리아는 해당 사업이 국내 기업 기술 내재화를 가속하고 글로벌 시장 기회를 확대하는데 이바지할 것으로 본다.
해당 프로젝트는 항공기와 지상, 위성 간 안정적·효율적 데이터 전송을 가능하게 하는 초고속·초저지연 통신 인터페이스 개발을 목표로 한다. 항공·우주 분야 통신 역량을 향상해 고도화되는 공역 환경에서 늘어나는 수요에 대응하는 데 이바지한다는 것이 보잉코리아 설명이다.
보잉코리아는 시스템 아키텍처 설계와 항공 소프트웨어 국제인증(DO-178C)에 집중한다. 씨에스아이비젼은 모델 기반 설계(MBD)를 담당하고 소프트웨어 인증 과정을 지원한다. 성균관대는 재구성할 수 있는 지능형 표면(RIS)을 설계·제작한다.
윌 셰이퍼 보잉코리아 사장은 "해당 협력은 혁신에 지속적인 의지와 최첨단 6G 기반 항공 통신 시스템을 통해 한국이 글로벌 항공우주 시장을 선도하도록 지원하겠다는 보잉 의지를 보여준다"라고 전했다.
씨에스아이비젼 관계자는 "해당 연구개발은 미래 항공 통신 기술 패러다임을 선도할 중요한 발걸음"이라며 "국내 기술력과 글로벌 협업을 바탕으로 세계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최계원 성균관대학교 교수는 "단순한 기술 개발을 넘어 국내 연구진과 글로벌 기업 간 긴밀히 협력해 세계 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항공 통신 기술을 확보하는 데 의의가 있다"라며 "앞으로도 산학연 협력 체계를 통해 실질적인 기술 성과를 창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bell@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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