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에이피알은 전 거래일 대비 9.56% 상승한 24만6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더팩트 DB

[더팩트｜이한림 기자] 에이피알이 올해 3분기 호실적 기대감에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2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에이피알은 전날보다 9.56% 오른 24만65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장중 최고가는 24만7500원으로 이는 상장 후 최고가다.

에이피알의 이날 강세는 3분기 매출이 해외 실적을 중심으로 크게 오를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기대감이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미래에셋증권은 이날 보고서를 통해 에이피알의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0만원을 유지하면서 올해 3분기 매출 3676억원, 영업이익 864억원을 올릴 것으로 전망했다.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11%, 217% 오른 수치다.

배송이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3분기 해외 매출이 2964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96% 증가해 호실적을 견인할 전망이다. 특히 미국이 1355억원으로 단일 지역 최초로 1000억원대 매출을 달성할 것"이라며 "디바이스는 글로벌 경쟁자가 거의 없는 상황이다. 디바이스 성장이 확대되면서 밸류에이션 프리미엄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2kuns@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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