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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 꺾이자 코스피 '활짝'…SK하이닉스 3%·네이버 7%↑
외인·기관 동반 매수세
코스닥도 5거래일 만에 상승 마감
원·달러 환율 1300원대로


29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1.33% 오른 3431.21에 장을 마감했다. /더팩트 DB
29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1.33% 오른 3431.21에 장을 마감했다. /더팩트 DB

[더팩트|이한림 기자] 환율 오름세가 소폭 꺾이자 코스피가 반등에 성공했다. SK하이닉스와 네이버는 각각 3%, 7%대 급등세를 기록했고 시가총액 상위 대형주도 대거 상승 마감했다.

2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33% 오른 3431.21에 거래를 마쳤다. 개장 후 4거래일 만에 상승 출발해 장중 강세를 꾸준히 이어갔으며, 최고가는 3439.12를 기록했다.

외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세가 강세를 이끌었다. 외인과 기관은 이날 각각 4457억원, 3027억원어치를 사들였다. 개인은 홀로 7475억원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보합한 △HD현대중공업(0.00%)을 제외하고 모두 빨간불을 켰다. △삼성전자(1.08%) △SK하이닉스(3.71%) △LG에너지솔루션(0.72%) △삼성바이오로직스(0.30%) △한화에어로스페이스(1.44%) △삼성전자우(1.99%) △KB금융(2.66%) △현대차(0.23%) △NAVER(7.02%) 등이 올랐다.

시장은 지난주 코스피가 한미 관세 협상 불확실성과 환율 상승 등이 겹치면서 3400선을 내주는 등 투자 위험 심리 확산에 주춤했으나, 이날 외인과 기관의 저가 매수세가 반등을 이끌었다는 평가다.

섹터별로는 반도체주가 강세를 주도한 가운데 시가총액 10위 네이버의 질주가 지속됐다. 네이버는 자회사 네이버파이낸셜이 가상화폐 거래소 업비트 운영사 두나무와 합병 이슈가 불거지면서 3거래일 연속 강세를 띠고 있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1.38% 상승한 846.71에 거래를 마쳤다. /네이버증권 캡처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1.38% 상승한 846.71에 거래를 마쳤다. /네이버증권 캡처

코스닥도 같은 기간 1.38% 오른 846.71에 장을 마감하면서 5거래일 만에 상승세로 돌아섰다. 역시 개인이 1916억원을 순매도하고 외인과 기관이 각각 792억원, 1355억원을 순매수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이날 코스피 이전상장 주관사를 한국투자증권으로 선정하면서 본격적으로 이사 준비에 착수한 △알테오젠(4.25%)을 비롯해 △에코프로비엠(0.26%) △펩트론(4.32%) △에코프로(0.62%) △파마리서치(0.35%) △리가켐바이오(0.07%) △삼천당제약(1.85%) △HLB(0.13%) △에이비엘바이오(1.19%) 등이 상승 마감했다. △레인보우로보틱스(-0.32%)는 홀로 약보합했다.

환율은 다시 1300원대로 떨어졌다. 29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주간 거래 종가 기준 전 거래일 대비 13.7원 내린 1398.7원에 거래를 마쳤다.

2kuns@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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