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값 34주 연속 상승

[더팩트 | 공미나 기자] 서울 아파트값 상승세가 3주 연속 확대됐다. 6·27 대출규제 이후 진정세를 보이는 듯했던 시장이 공급대책에 대한 실망감 속 '한강벨트' 위주로 다시 반등하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
한국부동산원이 25일 발표한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9월 4주(9월 22일 기준)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0.19% 상승했다. 직전 주(0.12%)보다 상승폭이 확대된 것이다. 이는 34주 연속 상승세이자, 3주 연속 상승폭 확대다.
서울 25개 자치구 가운데 22개 구에서 상승률이 전주보다 높아졌다. 성동구가 0.59%로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으며, 마포구(0.43%), 광진·송파구(0.35%), 강동구(0.31%), 용산구(0.28%) 등 한강변 인기 지역들의 강세도 두드러졌다.
한국부동산원은 "재건축 추진 단지, 대단지, 역세권 등 선호도가 높은 단지 중심으로 매수 문의가 증가하고, 실제 상승 거래도 포착되면서 서울 전역에서 가격이 오름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서울뿐만 아니라 수도권 전체 아파트값도 상승폭이 확대됐다. 수도권 매매가격은 0.07% 올라 직전 주(0.04%)보다 오름폭이 커졌다. 전국 기준으로도 0.03% 상승해 전주(0.02%) 대비 상승세가 강화됐다.
전세 시장도 유사한 흐름이다. 서울 아파트 전세가격은 0.09% 올라 직전 주(0.07%)보다 상승폭이 확대됐다. 전국 아파트 전세가격은 직전주(0.03%) 대비 0.01%p 상승한 0.04%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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