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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인프라코어, 업계 첫 '폐기물 매립 제로' 최고등급
인천공장 재활용률 100% 달성

HD현대인프라코어는 인천공장이 글로벌 안전환경 인증기관인 UL솔루션즈로부터 '폐기물 매립 제로' 인증의 최고 등급인 '플래티넘'을 획득했다고 25일 밝혔다. HD현대인프라코어 인천공장 전경. /HD현대인프라코어
HD현대인프라코어는 인천공장이 글로벌 안전환경 인증기관인 UL솔루션즈로부터 '폐기물 매립 제로' 인증의 최고 등급인 '플래티넘'을 획득했다고 25일 밝혔다. HD현대인프라코어 인천공장 전경. /HD현대인프라코어

[더팩트ㅣ황지향 기자] HD현대인프라코어는 인천공장이 글로벌 안전환경 인증기관인 UL솔루션즈로부터 '폐기물 매립 제로' 인증의 최고 등급인 '플래티넘'을 획득했다고 25일 밝혔다.

폐기물 매립 제로 인증은 미국 안전과학 전문기관 UL솔루션즈가 사업장에서 발생한 폐기물의 재활용·재사용 처리 방식을 검증해 등급을 부여하는 글로벌 인증 제도다. 재활용 수준에 따라 △플래티넘(100%) △골드(95~99%) △실버(90~94%) 등 세 단계로 나뉘며, 기업의 자원순환 능력을 평가하는 지표로 활용된다.

HD현대인프라코어 인천공장은 올해 재활용률 100%를 달성하며 업계 최초로 플래티넘을 획득했다. 앞서 2021년 재활용률 95%를 달성한 데 이어 2022년부터 2024년까지 3년 연속 96%를 유지하며 골드 등급을 받아왔다.

환경부가 집계한 '2023년 전국 폐기물 발생 및 처리현황'에 따르면 국내 사업장 폐기물 평균 재활용률은 84.4% 수준으로, HD현대인프라코어의 성과는 업계 평균을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HD현대인프라코어는 재활용률을 높이기 위해 조립·제관·가공 과정에서 발생한 미세먼지를 벽돌·시멘트 원료로 재활용하고, 일반폐기물은 소각 대신 파쇄·분쇄 과정을 거쳐 고형연료로 전환했다. 또 재생 주물사 사용, 폐주물사 재활용, 엔진 가공공정 절삭유 재사용 및 절삭칩 분리 재활용 등 자원화 노력을 이어왔다.

HD현대인프라코어 관계자는 "이번 폐기물 매립 제로 플래티넘 등급 획득은 당사의 ESG 경영 노력이 대외적으로 인정받은 성과"라며 "앞으로도 자원순환 확대와 환경 영향 최소화를 위한 노력을 지속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hyang@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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