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세종=정다운 기자] 한국수력원자력이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부문 2년 연속 대상을 받으며 친환경 에너지 생태계 조성 공로를 인정받았다.
한수원은 23일 서울 가든호텔에서 열린 2025 국가공헌대상에서 ESG 경영 부문 2년 연속 대상을 수상했다.
2036년까지 청정수소 33만톤(t) 생산을 목표로 연구개발과 실증 사업화를 추진하고 있는 성과가 인정됐다.
한수원은 글로벌 최대 용량인 원자력 청정수소 생산 플랜트 설계와 기반연구를 완료하고, 전북 부안군에 국내 최초 수전해 기반 2.5메가와트(MW) 규모의 수소생산기지를 착공한 바 있다.
2023년 12월 혁신형 소형모듈원자로(i-SMR)의 기본설계를 자체적으로 완료한 공로도 인정받았다.
한수원은 정부가 주관하는 표준설계 사업에서도 설계관리기관으로 선정돼 핵심기술 개발을 이끌고 있다. 올해 표준설계를 완수하고, 표준설계인가(SDA) 신청까지 끝낼 계획이다.
이 밖에도 도시에 전기, 열, 수소 등의 청정에너지를 공급하는 친환경 도시 플랫폼 SMR 스마트 넷제로시티(SSNC) 사업모델을 개발해 탄소중립 실현에 속도를 내고 있다.
전대욱 한수원 경영부사장은 "원자력뿐만 아니라 청정수소, 재생에너지 등 다양한 무탄소 에너지 개발을 통해 기후위기 해결에 앞장서고, 지속가능한 미래를 견인하겠다"고 밝혔다.
danjung638@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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