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자연 속에 자리한 프라이빗 리조트

[더팩트ㅣ문화영 기자] "'안토'는 서울에서 사계절을 느낄 수 있는 유일무이한 프리미엄 리조트입니다."
조성일 정상북한산리조트 대표이사는 23일 오전 서울시 강북구 우이동에서 한화호텔앤드리조트의 새 하이엔드 브랜드 '안토(ANTO·安土)'에 대해 이렇게 정의했다. 정상북한산리조트는 한화호텔앤드리조트 자회사이자 안토 운영사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는 지난 8월 '파라스파라 서울'을 인수하고 '안토'로 새롭게 이름을 붙였다. 조 대표는 인수 이유로 "사업 포트폴리오에 대한 고민을 지속적으로 하던 중 '안토'를 미래 엔진 성장으로서 생각했다"며 "'안토'가 갖고 있는 유일무이한 프리미엄 리조트 니즈에 대한 부분을 한화호텔앤드리조트가 40년간 축적해온 노하우를 통해 충분히 성장시킬 수 있음을 판단했다"고 말했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는 인수 당시 유상증자 295억원을 포함해 총 300억원을 투입했다. 조 대표는 "현재 시장 가치는 6000억원으로 기존 부채 3900억원을 승계하더라도 약 2000억원의 차익을 실현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는 '안토'를 시작으로 프리미엄 리조트 브랜드를 확대하고 국내 주요 관광지에 최고급 리조트 추가 조성도 추진한다.
'안토'는 편안할 안(安), 흙 토(土)에서 비롯된 이름으로 '땅에서의 편안한 삶'을 뜻한다. 자연이 주는 평온함 속에서 고객에게 온전한 휴식을 선물하겠다는 브랜드 철학이 담겼으며 고객들에게 일상의 소음에서 벗어나 몸과 마음의 균형을 회복하는 특별한 경험 선사한다.
북한산국립공원 자락 약 2만4000평 대자연 속에 자리한 프라이빗 리조트로 서울 한복판에서 천혜의 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입지가 강점이다. 세계적 록밴드 콜드플레이가 내한 공연 당시 머물며 극찬을 했던 곳으로도 유명하다.
국립공원 내에 있는 리조트인 만큼 '안토'는 자연 보존을 최우선 가치로 삼는다. 본래 자연 지형을 최대한 살려 건축물을 배치하고 조경은 주변 생태계와 어우러질 수 있도록 했다. 이 때문에 거의 모든 객실에서 북한산과 도봉산의 절경을 감상할 수 있으며 '고요함 속에 품격을 더한 공간'이라는 브랜드 스토리가 극대화된다.
건축 자재나 실내 마감재는 천연 소재를 활용해 친환경 리조트 느낌을 물씬 살렸으며 객실을 들어가면 특유의 나무 냄새가 은은하게 풍기도록 했다. 안토 관계자는 도심 접근성과 자연 친화성을 동시에 갖춘 유일한 공간"이라며 "웰니스와 지속 가능성이라는 시대적 가치를 담아 고객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토'는 기존 시설과 서비스를 전면 재정비해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제공한다. '정화와 균형'을 키워드로 삼고 △북한산의 에너지를 만끽할 수 있는 웰니스 프로그램 △가족단위 고객 대상 문화·자연탐험 프로그램 △로컬 식재로 기반의 다이닝을 추구한다. 여기에 요가 및 명상 프로그램과 주변 숲을 활용한 자연 테라피 프로그램을 신설하고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놀이시설과 생태 학습 공간을 늘릴 계획이다.
'안토'는 총 15개동, 334객실로 구성돼 있다. 객실은 퍼블릭(일반 고객) 110객실과 멤버스(회원 고객) 224객실로 이뤄져 있으며 퍼블릭은 △라운드풀 △피트니스 △사우나 △실내수영장 △루프탑자쿠지를 멤버스는 퍼블릭 이용 공간 및 △인피니티풀 △가든풀 △멤버스라운지 △뮤직룸 △산책길을 이용할 수 있다.
객실은 총 11가지 타입이며 나무 바닥 및 온돌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종류는 △팀버 주니어 △팀버 △캐빈 주니어 △캐빈 주니어 키즈 △캐빈 △팀버 스위트 △팀버 스위트 키즈 △프리미어 팀버 스위트 △파인 스위트 등이 있으며 최소 2인부터 최대 8인이 머무를 수 있다. 여기에 오직 멤버스만 이용할 수 있는 △파인하우스 △가든하우스 △파크하우스 △포레스트하우스 △마운트하우스 △스카이하우스 등 다양한 테마 객실이 있다.
다양한 미식 경험을 할 수 있는 레스토랑도 있다. 우디플에이트는 자연 친화적 인테리어와 전망이 특징인 올데이 다이닝 뷔페이며 캐주얼 다이닝 파크 689는 한국인들이 좋아하는 메뉴를 파크 689만의 방식으로 재해석했다. 안토 델리는 북한산의 사계절을 색으로 담은 '북한산 포시즌 케이크'와 솔잎 향을 살린 '북한산 에이드' 등 이색적인 디저트를 제공한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는 다음 달 본격적인 회원권 분양과 외국인 관광객 유치에 나선다. 현재 20%대 수준에 불과한 회원권 분양률을 오는 2026년 60%까지 끌어올린다는 방침이다.
안토 관계자는 "본격적인 회원권 판매가 시작되는 다음 달부터 최상위 고객 모시기에 나설 예정"이라면서 "대한민국의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는 안토 만의 차별점과 더 플라자 글로벌 세일즈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해 외국인 투숙 비율도 높여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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