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박지웅 기자] 코스피가 이틀 연속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삼성전자가 전날에 이어 52주 신고가를 경신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0.51%(17.54포인트) 오른 3486.19에 거래를 마쳤다. 종가 기준 역대 최고가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2209억원, 1204억원 팔았지만 외국인 홀로 2655억원 사면서 지수를 끌어올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체로 상승했다. △삼성전자(1.44%)는 전날에 이어 상승세를 이어가며 장중 52주 신고가를 다시 경신했다. △SK하이닉스(2.85%) △LG에너지솔루션(2.29%) △삼성바이오로직스(0.97%) △삼성전자우(0.75%) △현대차(0.46%) △셀트리온(8.93%) 등은 올랐다. 특히 셀트리온은 이날 글로벌 빅파마 일라이 릴리와 4600억원 규모 바이오의약품 생산 공장 인수 계약을 체결했단 소식이 전해지면서 급등했다. 반면 △한화에어로스페이스(-1.76%) △KB금융(-1.28%) △HD현대중공업(-0.60%) 등은 내렸다.
간밤 뉴욕증시 3대 지수가 일제히 급등하며 사상 최고치로 마감했다. 엔비디아가 오픈AI에 대규모 투자를 단행한다는 소식에 인공지능(AI) 관련주가 강세를 보였고, 애플은 아이폰17의 호평에 힘입어 기술주 전반의 매수세를 이끌었다.
코스닥은 전날보다 0.25%(2.15포인트) 내린 872.21로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253억원, 799억원 팔았지만 개인 홀로 2200억원 샀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의 희비는 엇갈렸다. △에코프로비엠(0.51%) △펩트론(1.32%) △에코프로(0.20%) △삼천당제약(0.39%) △리가켐바이오(2.56%) 등은 올랐다. 반면 △알테오젠(-4.93%) △파마리서치(-4.76%) △레인보우로보틱스(-2.38%) △에이비엘바이오(-0.37%) △HLB(-0.51%) 등은 내렸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후 3시 30분 기준 전 거래일과 동일한 1392.6원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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