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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이재용 장남, 해군 정식 입교…"포기하지 않겠습니다"
이지호 씨, 23일 입교식 통해 장교 훈련 시작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장남 이지호 씨가 23일 경남 창원시 진해구 해군사관학교에서 열린 제139기 해군 사관후보생 입교식에서 경례하고 있다. /뉴시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장남 이지호 씨가 23일 경남 창원시 진해구 해군사관학교에서 열린 제139기 해군 사관후보생 입교식에서 경례하고 있다. /뉴시스

[더팩트ㅣ이성락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장남 이지호 씨가 해군 사관후보생 입교식을 마쳤다. 해군 장교 후보생으로 첫발을 내디딘 것이다.

이 씨는 23일 경남 창원시 진해구 해군사관학교에서 열린 제139회 해군 사관후보생 입교식을 가졌다.

지난 15일 입영한 이 씨는 일주일 동안 신체검사 등 가입교 기간을 거쳤다. 입교한 이날부터 11주간 훈련을 거쳐 해군 소위로 임관, 39개월의 군 생활을 이어간다.

이날 이 씨는 '군사 교육을 성실히 이수하겠다'는 선서 이후 대대장과 악수하며 "사관후보생 이지호, 포기하지 않겠습니다"라고 큰 목소리로 대답했다.

이지호 씨가 제139기 해군 사관후보생 입교식에 참석하고 있다. /뉴시스
이지호 씨가 제139기 해군 사관후보생 입교식에 참석하고 있다. /뉴시스

입교식에는 가족들이 참석하지 않았다. 11월 말 열리는 임관식에는 이 회장을 비롯한 가족들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이 씨의 해군 장교 입대는 세간의 집중적인 관심을 받았다. 지난 2000년 미국 뉴욕에서 태어나 한국과 미국 복수 국적을 갖고 있었던 이 씨가 병역 의무를 위해 미국 시민권을 포기했다는 사실이 알려졌기 때문이다. 이 씨가 '재벌은 군대를 가지 않는다'는 부정적 인식을 깬 데에 대해 재계에서는 노블레스 오블리주라는 평가가 나왔다.

이 씨는 스스로 입대를 결정, 가족들을 설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회장을 비롯한 가족들은 이 씨의 결정을 지지하며 격려했다는 후문이다.

이지호 씨가 대대장과 악수하고 있다. /뉴시스
이지호 씨가 대대장과 악수하고 있다. /뉴시스

rock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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