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덤셀 상용화 2~3년 이내 조기 추진…내년 태양광 R&D 분야 예산안 47%↑

[더팩트ㅣ세종=박병립 기자] 정부가 '재생에너지 중심 에너지 대전환'을 이행하기 위해 태양광 연구개발(R&D) 기획단(이하 태양광 기획단)을 출범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국정과제 5개년 계획의 핵심과제인 재생에너지 중심 에너지 대전환 추진을 위해 19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태양광 기획단을 출범하고 태양광 R&D 신규사업 기획에 착수했다.
태양광 기획단엔 △한화큐셀, HD에너지솔루션(산) △고려대, 지스트(GIST), 항공대(학)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한국전자기술연구원, 한국건설환경시험연구원, 한전 전력연구원(연) 등 산·학·연이 참여한다.
태양광 기획단은 글로벌 태양광 시장의 게임체인저로 평가받는 초고효율 탠덤 기술과 연계하기 위한 차세대 태양광 기술의 대면적 기술을 선점하고, RE100 이행과 국가 탄소중립 목표 달성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정책·산업을 연계한 신규사업 발굴 등 태양광 R&D 지원을 강화한다.
이날 첫 회의에서 △탠덤셀 조기상용화 추진과 차세대 태양광 신규사업 기획 방향 △차세대 태양광 분야별 기술 현황과 한계와 극복 방안 등을 논의했다.
산업부는 탠덤셀 상용화를 2~3년 내로 조기 추진하고 탠덤 소재의 후보군인 페로브스카이트, 무기, 유기 태양광 등 관련 기술계통을 완성하기 위한 대형 실증 과제 기획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심진수 산업부 재생에너지정책관은 "태양광 R&D 기획단을 중심으로 차세대 태양광 핵심기술을 확보할 것"이라며 "탠덤셀 조기상용화를 통해 글로벌 태양광 시장을 선점하고, 국내 태양광 산업과 연계한 초고효율 태양광 보급확산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내년 산업부 태양광 R&D 분야 예산안은 전년 대비 47% 증가한 693억원이다. 산업부는 탠덤셀 분야에서는 탠덤전지 효율 30%, 모듈 효율 28% 달성을 목표로 양면형 탠덤셀과 인공지능(AI) 자율실험실, 대면적 탠덤모듈 개발 등 핵심기술 개발 및 조기 상용화를 위해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rib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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