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FACT

검색
경제
'8만전자'에 '35만닉스'까지…"반도체에 봄이 온다"
증권가, 삼성전자·SK하이닉스 목표주가 잇달아 상향

18일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각각 '8만전자'와 '35만닉스'에 입성했다. /더팩트 DB
18일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각각 '8만전자'와 '35만닉스'에 입성했다. /더팩트 DB

[더팩트|윤정원 기자] 코스피가 또다시 역대 최고치를 경신한 가운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활짝 웃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18일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7만8200원) 대비 2.94%(2300원) 오른 8만500원에 마감하며 '8만전자'에 안착했다. 삼성전자가 8만원대를 회복한 것은 지난해 8월 19일(8만100원) 이후 약 13개월 만에 처음이다. 7만9100원으로 문을 연 삼성전자는 개장 이후 꾸준히 우상향 곡선을 그렸다.

이날 SK하이닉스는 전 거래일(33만3500원) 대비 5.85%(1만9500원) 오른 35만30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장중에는 35만6500원까지도 치솟으며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증권가에서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목표주가도 잇달아 높이고 있다. IBK투자증권은 삼성전자의 목표주가를 기존 9만원에서 11만원으로 올렸다. SK증권은 종전 7만7000원에서 11만원으로 목표가를 상향 조정했다. SK증권은 SK하이닉스의 목표주가로도 48만원을 제시했다.

박기훈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코스피 외인 지분율은 이제야 최근 5년 평균에 도달했다. 단순히 평균 수준으로의 회복을 가정하더라도 추가 매수 여력은 존재한다"며 "반도체 중심으로 외인 수급이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언급했다.

이재원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라는 9월 빅 이벤트를 무사히 통과하며 반도체 업종의 수급 유입이 재개됐다"면서 "반도체에 봄이 온다는 사실에 변화가 없다"고 말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3413.40)보다 1.40%(47.90포인트) 상승한 3461.30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에는 3457선을 돌파하며 사상 최고치를 새로 썼다. 코스피는 전날 미국 FOMC 결과에 대한 불확실성으로 숨 고르기를 했지만, 기준금리 인하 결정이 나오자 반등에 성공했다.

garden@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 이메일: jebo@tf.co.kr
· 뉴스 홈페이지: https://talk.tf.co.kr/bbs/report/write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
인기기사
회사소개 로그인 PC화면
Copyright@더팩트(tf.co.kr)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