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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신학 산업차관 "K-조선 공급망 생태계 강화 방안 곧 발표"
"작년 대비 예산 50% 증가한 2400억"
LNG선 먹거리 확보 전략 연말 내 마련


문신학 산업통상자원부 1차관은 18일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열린 제22회 조선해양의 날 기념행사에서
문신학 산업통상자원부 1차관은 18일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열린 제22회 조선해양의 날 기념행사에서 "K-조선 공급망 생태계 강화 방안을 곧 발표해 실행하겠다"고 말했다. 사진은 지난 6월 1일 부산 남구 신선대부두에 컨테이너선이 접안하고 있는 모습. / 뉴시스

[더팩트ㅣ세종=정다운 기자] 문신학 산업통상자원부 1차관은 18일 "K-조선 공급망 생태계 강화 방안을 곧 발표해 실행하겠다"고 말했다.

문 차관은 이날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열린 제22회 조선해양의 날 기념행사에서 "조선사뿐 아니라 부품·기자재사가 함께 크는 조선업 생태계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K-조선 공급망 생태계 강화 방안에는 △극지쇄빙선 기자재 △한국형 화물창 △자율운항 항해통신 장비 △육·해상 실증환경 등의 내용이 담긴다.

문 차관은 "지원예산을 지난해보다 우리 조선업계의 미래를 향한 도전을 뒷받침하기 위해 작년보다 50% 늘어난 2400억원 규모의 지원예산을 편성했다"며 "현장 안전이 바로 우리 K-조선의 경쟁력의 근원인 만큼, 안전에 관련한 투자에도 관심을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글로벌 친환경 디지털 패러다임 변화에 발맞춘 암모니아, 수소, 전기추진, 자율운항 선박 등 Next-LNG선 먹거리 확보 전략을 연말까지 마련하겠다"고 부연했다.

문 차관은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생산성과 안전성을 획기적으로 제고할 것으로 설명했다.

그는 "조선업 전반에 인공지능(AI)을 융합해, 무인 블록 이송, 로봇 자율용접, AI 기반 안전관리시스템 등으로 생산성과 안전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겠다"며 "AI 첨단 조선소도 업계와 함께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과거 어려운 시기를 극복하고 경쟁력을 키워온 K-조선이 최근 7년만에 역대 최고치인 250억달러 수출을 기록하고, 전 세계 LNG선의 4분의 3을 건조하는 등 우리 제조업의 대표주자로 다시 자리매김한 것에 대해 깊은 감사를 표한다"고 덧붙였다.

행사에서 김창용 한화오션 전무, 이일호 HD현대삼호 전무는 은탑산업훈장을 받았다. HD현대중공업 한주석 부사장은 동탑산업훈장을 수상했고 총 36명이 정부표창을 받았다.

조선해양의 날은 선박수주 1000만톤(t)을 돌파한 1997년 9월 15일을 기념해 2004년부터 기념식을 개최하고 있다.
danjung638@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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