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황지향 기자] 금호타이어는 기아 브랜드 최초의 전동화 전용 PBV(목적기반차량) 모델인 '더 기아 PV5(PV5)'에 신차용 타이어(OE)를 공급한다고 18일 밝혔다.
PV5는 전동화 전용 플랫폼 e-GMPS를 기반으로 안정적인 장거리 주행과 급속 충전 성능을 확보했으며, 저상 플로어와 넓은 적재 공간으로 활용성을 높였다. 패신저, 카고, WAV(휠체어 접근 차량), 섀시캡 등 다양한 기본 모델과 파생 차종이 생산될 예정이다.
PV5에는 금호타이어의 크루젠(CRUGEN) EV HP71이 장착된다. 이 제품은 프리미엄 SUV 전용 라인업인 ‘크루젠’의 명맥을 잇는 전기차 특화 타이어로 한국과 유럽 등 수출용 차량에도 공급된다.
크루젠 EV HP71은 전기차 특성에 맞춰 낮은 회전저항과 고하중 지지 성능을 갖췄으며, 저소음과 고출력 대응 성능, 주행·마모 성능 및 승차감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김인수 금호타이어 OE영업본부장(전무)은 "자동차의 개념이 단순한 교통수단을 넘어 사용자의 목적과 라이프스타일에 맞게 설계되고 운용되는 확장성의 영역으로 인식하면서 PBV 시장은 확대되고 있다"며 "세계 최초의 다목적차인 기아 ‘PV5’에 신차용 타이어를 공급하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하며, 금호타이어는 지속적인 R&D 투자를 통해 미래를 위한 스마트 모빌리티 파트너로서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금호타이어는 PV5 외에도 기아 타스만, EV3, EV4, EV5, EV6, EV9 등 주요 전동화 모델에 신차용 타이어를 공급하고 있으며, 기아와의 파트너십을 확대해 타이어 성능과 고객 만족도를 강화할 계획이다.
hyang@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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