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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MC 앞두고 가상자산 시장 혼조…비트코인 상승·이더리움 약세
비트코인 1.16% 상승, 이더리움 0.37% 하락
FOMC 경계심에 시장 관망세 뚜렷
글로벌 공포·탐욕 지수 52 기록


17일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기준금리 결정을 하루 앞두고 가상자산 시장이 엇갈린 흐름을 보이고 있다. /장윤석 기자
17일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기준금리 결정을 하루 앞두고 가상자산 시장이 엇갈린 흐름을 보이고 있다. /장윤석 기자

[더팩트ㅣ박지웅 기자]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기준금리 결정을 하루 앞두고 가상자산 시장이 엇갈린 흐름을 보이고 있다.

17일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오전 8시26분 기준 비트코인은 전일 대비 1.16% 오른 11만6816달러에 거래 중이다. 리플은 1.68% 상승한 3.04달러, 솔라나는 1.54% 오른 237.82달러를 기록했다. 반면 이더리움은 0.37% 내린 4509달러에 머물렀다.

시장은 오는 16~17일(현지시간) 열리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관망세가 뚜렷하다. 현재 4.25∼4.50%인 기준금리에 대해 연준이 첫 인하를 단행할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최근 발표된 8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시장 예상 범위에 그치면서 인하 가능성에 힘을 보탰다.

다만 금리 인하의 영향에 대해서는 의견이 엇갈린다. 위험자산 선호를 자극하는 긍정적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지만, 경기 둔화를 방어하기 위한 '침체형 인하'로 받아들여질 경우 오히려 가상자산 투자심리를 위축시킬 수 있다는 지적도 있다.

비트코인 장기 전망은 여전히 낙관론이 우세하다. 댄 모어헤드 판테라캐피털 CEO는 인터뷰에서 "향후 4년 내 비트코인이 최대 75만달러까지 오를 수 있다"며 "100만달러 돌파 시점을 특정하긴 어렵지만 생애 내에 달성될 것"이라고 말했다.

글로벌 데이터업체 얼터너티브(Alternative)가 집계하는 '공포·탐욕 지수'는 이날 52로, 전날(53)보다 소폭 하락하며 중립(Neutral) 수준을 유지했다. 이 지수는 0에 가까울수록 극단적 공포, 100에 가까울수록 극단적 낙관을 뜻한다.

christ@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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