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박지웅 기자] 코스피가 사상 처음으로 3400선을 돌파하며 4거래일 연속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정부가 주식 양도세 대주주 기준을 현행 50억원으로 유지한다고 발표하자, 투자자들의 불안이 완화되며 매수세가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1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0.35%(11.77포인트) 오른 3407.31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 2일 이후 10거래일 연속 상승으로 사상 처음으로 3400선을 돌파했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1368억원, 1382억원 팔았지만 외국인 홀로 2668억원 사면서 지수를 끌어올렸다.
이날 장 시작 전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국회에서 열린 '추석 민생안정대책 당정협의'에 참석해 "주식 양도세 부과 대상인 대주주 기준을 현행 50억원으로 유지한다"고 밝히면서 주가는 상승 출발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의 희비는 엇갈렸다. △삼성전자(1.46%) △SK하이닉스(0.76%) △삼성바이오로직스(0.19%) △삼성전자우(1.64%) △KB금융(0.25%) 등은 올랐다. 반면 △한화에어로스페이스(-1.60%) △HD현대중공업(-2.25%) △현대차(-3.80%) △기아(-3.97%) 등은 내렸다. △LG에너지솔루션(0.00%)은 보합이다.
코스닥 역시 전날보다 0.66%(5.61포인트) 오른 852.69으로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570억원, 373억원 팔았지만 개인 홀로 1379억원 사들였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혼조다. △에코프로비엠(1.68%) △에코프로(0.81%) △레인보우로보틱스(1.53%) 등은 올랐지만 △펩트론(-0.81%) △파마리서치(-2.80%) △에이비엘바이오(-1.04%) △리가켐바이오(-0.52%) △HLB(-1.02%) △삼천당제약(-1.18%) 등은 내렸다. △알테오젠(0.00%)은 보합이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후 3시 30분 기준 전 거래일보다 0.8원 오른 1389.0원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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