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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 대교 재건축, 삼성물산 단독 입찰…롯데는 불참
롯데 "개포우성4차·성수4지구 등에 집중"
조합 이날 재공고 내고 10일 2차 현설 진행


2일 마감된 여의도 대교아파트 재건축 시공사 선정 입차렝 삼성물산 건설부문 한 곳만 참여해 유찰됐다. /대교아파트 재건축 조합
2일 마감된 여의도 대교아파트 재건축 시공사 선정 입차렝 삼성물산 건설부문 한 곳만 참여해 유찰됐다. /대교아파트 재건축 조합

[더팩트 | 공미나 기자]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대교아파트 재건축 시공사 선정이 삼성물산 건설부문(이하 삼성물산)의 단독 참여로 유찰됐다. 당초 삼성물산과 롯데건설의 2파전이 예상됐지만, 롯데건설이 불참하며 경쟁 구도가 성립되지 않았다.

2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이날 마감된 여의도 대교아파트 재건축 시공사 선정 입찰에 삼성물산 한 곳만 참여해 유찰됐다.

조합은 이날 즉시 시공사 선정을 위한 입찰 재공고를 냈으며, 오는 10일 2차 현장설명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2차 입찰 마감일은 10월 27일이다.

입찰 참여가 예상됐던 롯데건설은 불참했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조합의 발주 조건을 면밀히 검토한 결과 최고의 사업 조건으로 입찰이 어렵다고 판단했다"며 "향후 개포우성4차, 성수4지구 등 주요 사업지 수주에 집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차 입찰에도 삼성물산이 단독으로 참여하면 관련 법에 따라 수의계약으로 전환할 수 있다.

1975년 준공된 여의도 대교아파트는 최고 49층, 4개 동, 912가구(임대주택 146가구 포함) 규모로 재건축을 추진하고 있다. 조합이 제시한 공사비는 3.3(평)㎡당 1120만원, 총 약 7700억원이다.

이 단지는 서울시 신속통합기획(패스트트랙) 자문 1호 사업지다. 조합 설립 7개월 만에 정비계획 고시, 11개월 만에 사업시행계획인가를 받으며 여의도 12개 주요 재건축 단지 중 가장 빠른 속도로 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mnmn@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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