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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억원 후보자 "금융위 해체설, 구체적 내용 없어 답변 부적절"
이억원 "내용 공개되면 입장 밝히겠다"
여야, 금융위 존폐 두고 10여 분간 공방


이억원(사진) 금융위원장 후보자는 '금융위원회 해체' 논란과 관련해
이억원(사진) 금융위원장 후보자는 '금융위원회 해체' 논란과 관련해 "구체적인 내용이 나온 것이 아니기 때문에 가정에 기반해 답변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답했다./배정한 기자

[더팩트ㅣ박지웅 기자] 이억원 금융위원장 후보자는 '금융위원회 해체' 논란과 관련해 "구체적인 내용이 나온 것이 아니기 때문에 가정에 기반해 답변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답했다.

이 후보자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의 인사청문회에서 "금융위 해체가 오는 9월 25일 처리될 것이냐고 보느냐"라는 이양수 국민의힘 의원에 질의에 대해 이같이 답하며 "내용이 공개되고 의견을 피력할 기회가 생기면 필요한 이야기를 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양수 의원이 "금융위가 해체되면 재정경제부 장관으로 갈 생각인가"라고 질의하자 이 후보자는 "전혀 그렇지 않다"고 선을 그었다.

전날 정부와 더불어민주당은 금융당국 조직개편과 관련 당정협의회를 진행했다. 민주당은 오는 25일 국회 본회의에서 금융위 해체안 등이 포함된 정부조직법 개편안을 처리하겠단 계획이다.

여야는 이날 인사청문회에 앞서 '금융위 해체설'을 두고 10여분 간 공방했다. 강민국 국민의힘 의원은 "언론 보도를 통해 금융위 해체와 기획재정부로의 정책 기능 이관, 금융감독원·소비자보호원 분리 논의가 전해지고 있다"며 "위원장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조직 자체를 없앤다는 얘기가 나오는 것은 이해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강준현 민주당 의원은 "당정 간담회에서 논의된 것은 국정기획 차원의 안(案)에 불과하다"며 "결정 단계가 아니고 법 개정 절차가 필요하다. 향후 여야 협의와 설명 과정을 거쳐야 한다"고 반박했다.

christ@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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