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김정산 기자] 신협사회공헌재단은 철도공익복지재단과 함께 대전 노숙인 자립 지원기관인 '성바우로의집'에 기부금 800만원을 전달했다고 2일 밝혔다.
두 기관은 지난 5월 사회공헌 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지역사회 취약계층의 자립을 돕고 지속가능한 사회안전망을 구축하겠단 취지다.
이번 기부금은 대전 지역 노숙인의 자활·자립 프로그램 운영에 쓰인다. 노숙인이 쉐어하우스에서 일상을 경험하며 직업훈련과 자립 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방식이다. 지원 대상은 건강상 문제가 없고 일할 의지와 직업능력을 갖춘 노숙인이다.
앞서 양 재단은 '어린이 전통문화체험 기차여행'을 추진해 소외계층 아동에게 기차여행 기회를 제공한 바 있다.
박규희 신협재단 부문장은 "철도재단과의 공동 사회공헌활동은 소외계층을 위한 실질적인 지원일 뿐 아니라 양 기관 협력의 의미도 크다"고 말했다.
kimsam119@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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