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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 15개 점포 순차 폐점…11월 5곳 영업 종료
11월 수원·대구·부산 등 5곳 먼저 영업 종료
기업회생 절차 따른 계약 해지권 행사


홈플러스가 점포 15곳의 영업을 종료하기로 결정했다. /박헌우 기자
홈플러스가 점포 15곳의 영업을 종료하기로 결정했다. /박헌우 기자

[더팩트ㅣ최수빈 기자] 홈플러스가 임대료 부담으로 인해 일부 점포 운영을 중단한다.

홈플러스는 31일 "수원 원천·대구 동촌·부산 장림·울산 북구·인천 계산 등 5개 점포가 오는 11월 16일 영업 종료된다"며 "현재 해당 점포 직영 직원 468명을 대상으로 전환 배치 면담을 진행 중이다"라고 밝혔다.

또한 임대료 조정이 불발된 나머지 10개 점포 역시 내년 5월까지 순차적으로 문을 닫을 예정이다. 해당 점포는 서울 시흥점, 서울 가양점, 경기 일산점, 경기 안산고잔점, 경기 화성동탄점, 충남 천안신방점, 대전 문화점, 전북 전주완산점, 부산 감만점, 울산 남구점이다.

이번에 폐점하는 5곳은 임대차 계약이 2036년까지로 최소 10년 이상 남아 있지만 홈플러스는 과도한 임대료로 인해 더는 운영을 지속하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나머지 10곳도 계약 기간이 10년 이상 남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홈플러스는 지난 3월 법원의 기업회생 절차 개시 결정 이후 전국 68개 임대 점포를 대상으로 임대료 인하 협상을 벌였으나 15곳은 조정이 이뤄지지 않았다. 결국 홈플러스는 채무자회생법상 계약 해지권을 근거로 폐점 결정을 내렸다.

subin7134@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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