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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나미, '조·방·원' 제치고 한미 정상회담 최대 수혜주 등극
'트럼프 탐낸 한국 펜' 시장 관심 집중…상한가 마감
모나미 아닌 소규모 수제 펜 제작사 제품으로 뒤늦게 알려져


26일 대통령실은 이재명 대통령이 트럼프 대통령에게 한미 정상회담 후 선물한 서명용 펜의 모습을 공개했다. /대통령실
26일 대통령실은 이재명 대통령이 트럼프 대통령에게 한미 정상회담 후 선물한 서명용 펜의 모습을 공개했다. /대통령실

[더팩트|이한림 기자] 모나미가 한미 정상회담 당일 '조·방·원'(조선·방산·원전 관련주)을 제치고 최대 수혜주에 등극했다.

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모나미는 전 거래일 대비 29.92% 오른 2575원에 거래를 마쳤다. 상한가이자 올해 최고가이며, 지난해 10월 30일 기록한 52주 신고가(2855원)에 육박한 수치다.

모나미의 이날 강세는 한미 정상회담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재명 대통령의 서명용 펜을 칭찬하면서 해당 펜의 브랜드가 알려지기도 전에 펜 브랜드 상장사인 모나미가 투자자들의 관심을 받아 수혜를 입은 영향으로 풀이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5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린 한미 정상회담에서 이 대통령이 백악관 방명록에 서명할 때 사용한 펜을 두고 "좋은 펜(nice pen)"이라고 칭찬했다. 이 대통령은 자신의 펜을 마음에 들어 한 트럼프 대통령에게 즉석에서 선물했고, 정상회담이 화기애애한 분위기로 이어지는 계기가 되기도 했다.

그러나 이 대통령의 서명용 펜은 모나미에서 제작한 제품이 아닌 국내 소규모 수제 펜 제작업체인 제나일이 대통령실의 주문 제작 의뢰를 받아 제작된 비매품 모델로 알려졌다. 제나일은 대통령실의 주문 요청을 받아 두 달가량 펜을 만들었으며, 심만 모나미 네임펜을 다듬어 제작한 것으로 전해졌다.

2kuns@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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