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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분양대전 불붙는다…하반기 '대어급' 단지 나온다
9~12월 서울 신규 분양 9212가구
브랜드·입지 갖춰…실수요자 '내 집 마련' 기회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다음 달부터 올해 말까지 서울 신규 분양 단지는 8개 단지 9212가구로 집계됐다. 이 중 3352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서예원 기자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다음 달부터 올해 말까지 서울 신규 분양 단지는 8개 단지 9212가구로 집계됐다. 이 중 3352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서예원 기자

[더팩트|이중삼 기자] 하반기 서울 분양시장에 '대어급' 단지들이 분양에 나설 예정이다.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다음 달부터 올해 말까지 서울 신규 분양 단지는 8개 단지 9212가구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3352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 실제 공급된 17개 단지 1만553가구(일반분양 4750가구)와 비교하면, 일반분양 기준 약 70% 수준에 불과하다. 다만 서울에서 신규 분양 자체가 드문 만큼 청약 대기자의 관심이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리얼투데이 관계자는 "정부가 대출 규제에 이어 공급 대책까지 내놓을 예정이지만, 실제 주택 공급으로 이어지기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라며 "이에 따라 그동안 눌려 있던 수요가 이번 대어급 분양 단지에 집중되며, 서울 분양시장의 열기를 더욱 끌어올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특히 "다음 달부터 12월까지 이 기간 동안에는 브랜드 가치와 입지 경쟁력을 갖춘 단지들이 공급되는 만큼 내 집 마련을 고려하는 실수요자들에게는 전략적인 청약 기회가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HDC현대산업개발은 다음 달 서울 중랑구 상봉 9-I구역에 자리한 이마트 상봉점 부지를 개발해 '상봉 센트럴 아이파크'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7층~지상 28층, 4개 동 규모의 주거복합단지다. 아파트 전용면적 84㎡ 254가구와 오피스텔 전용면적 84㎡ 189실로 구성된다. 전체 물량이 일반분양으로 공급된다.

아파트와 오피스텔은 모두 4bay·3bay 구조가 주를 이룬다. 상봉역과 중랑역을 통해 지하철 7호선과 경춘선, 경의중앙선, GTX-B노선(예정), KTX 등 총 5개 노선을 이용할 수 있다.

DL이앤씨는 이달 서울 서초구 서초동 신동아아파트를 재건축해 '아크로 드 서초'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4층~지상 39층, 16개 동, 총 1161가구로 지어진다. 이 가운데 56가구가 일반분양으로 공급된다.

현대건설은 다음 달 서울 동작구 사당동 사당3동지역주택조합 단지인 '힐스테이트 이수역 센트럴'을 분양한다. 총 931가구로 지어지며, 이 중 170가구가 일반분양으로 공급된다. 삼성물산은 하반기 서울 서초구 반포동 반포주공1단지 3주구를 재건축해 '래미안 트리니원'을 분양한다. 지하 3층~지상 35층, 17개 동, 총 2091가구 규모로 이 중 전용면적 59·84㎡ 506가구가 일반분양된다.

js@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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