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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 파월 연설 앞두고 3주 만에 장중 1400원 돌파
원·달러 환율, 1.6원 오른 1400원 개장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의 잭슨홀 연설을 앞두고 금리 인하 기대 심리가 약화된 가운데 원·달러 환율이 장중 1400원 선을 기록했다. /뉴시스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의 잭슨홀 연설을 앞두고 금리 인하 기대 심리가 약화된 가운데 원·달러 환율이 장중 1400원 선을 기록했다. /뉴시스

[더팩트ㅣ이선영 기자]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의 잭슨홀 연설을 앞두고 금리 인하 기대 심리가 약화된 가운데 원·달러 환율이 장중 1400원을 터치했다.

22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9시 55분 기준 원·달러 환율은 1399.10원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1.6원 오른 1400원으로 거래를 시작했다. 환율이 1400원 선을 기록한 것은 이달 1일 이후 처음이다. 이후 1400.5원까지 올랐다.

전날 공개된 미국 제조업·서비스업 경기 지표가 좋게 나온 데 이어 금리 인하 기대감이 약해진 결과로 해석된다.

최근 연준 내에서 금리 인하에 따른 물가 상승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커졌다는 분석도 나온다. 시카고상품거래소 CME페드워치에 따르면 9월 금리 인하 가능성은 일주일전 92%에서 이날 75%로 낮아졌다.

22일(현지시간) 미국에서 예정된 제롬 파월 Fed 의장의 잭슨홀 연설에서도 매파적 기조가 유지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며 달러 상승을 이끌었다.

문정희 국민은행 연구원은 "환율은 달러 강세와 뉴욕 증시 조정, 잭슨홀 미팅에 대한 기대 저하 등에 1400원에 근접해 등락할 것"이라며 "달러 지수 상승과 국내 증시와 동조하는 나스닥 지수 조정, 위험회피 심리 등에 원화에 부정적으로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뉴욕 증시에도 이러한 분위기가 반영됐다. 이날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0.34% 하락했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과 나스닥 지수는 0.4%, 0.34% 내렸다. 주요 6개국 대비 달러의 상대적 가치를 뜻하는 달러지수는 일주일전 97선에서 이날 98선 중반대로 올라왔다.

seonyeong@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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