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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월마트 실적 부진으로 약세 마감…기술주도 '흔들'
월마트 2분기 실적 '실망'…우량주 투자심리↓
22일 파월 연설…금리동결 확률↑


21일(현지시간) 뉴욕증시 3대 주가지수가 동반 약세로 마감했다. /AP. 뉴시스
21일(현지시간) 뉴욕증시 3대 주가지수가 동반 약세로 마감했다. /AP. 뉴시스

[더팩트ㅣ조성은 기자] 뉴욕증시 3대 주가지수가 동반 약세로 마감했다. 미국 최대 유통업체 월마트의 2분기 실적이 실망감을 주면서 우량주에 대한 투자 심리가 약해졌다. 다만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의 잭슨홀 연설을 앞두고 금리 인하에 대한 불확실성을 반영해 관망세를 보였다.

21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지수는 전일 대비 0.34%(152.81포인트) 내려간 4만4785.50으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일보다 0.40%(25.61포인트) 떨어진 6370.17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0.34%(72.55포인트) 하락한 2만1100.31로 장을 마쳤다.

월마트는 2분기 결산에서 주당 순이익이 시장 예상을 밑돌면서 4.49% 급락했으며 소비 관련주에 악재로 작용했다. 대형 마트체인인 코스트코도 2%, 타깃은 1% 이상 내려갔다.

이날 미국 노동부가 발표한 주간 실업보험 청구 통계도 시장 전망치를 웃돌며 경제지표에 악영향을 미쳤다. 이에 따르면 이달 10~16일 한 주 동안 신규 실업보험 청구 건수는 계절 조정 기준 23만5000건으로, 최근 3개월 동안 가장 큰 폭으로 증가했다.

기술주 투매 흐름은 숨을 고르는 모양새다. 시가총액 상위 기술주들 가운데 구글 모회사인 알파벳(0.22%)을 제외하고 모든 기업들이 사흘째 하락세를 이어갔다. 엔비디아 0.24%, 마이크로소프트 0.13%, 애플 0.49%, 아마존 0.83% 메타 1.15% 하락하며 약세로 거래를 마쳤다.

금융시장은 22일 예정된 파월 의장의 잭슨홀 미팅도 관심사다. 증시는 이미 금리인하 기대감을 반영한 모습이지만 연준은 신중론이 지배적이다. 노동시장이 약화하는 반면 인플레 압력이 커지는 상황에서 파월 의장이 금리 인하 방침에 대해 어떻게 언급할지가 주목된다.

이날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이날 연방기금금리 선물 시장은 9월 기준금리갸 25bp(bp=0.01%포인트) 인하될 확률은 73.6%, 동결될 확률을 26.4%로 전망했다. 전날 장 마감 무렵 82.4%, 17.6%에서 금리 동결 확률이 크게 올라갔다.

pi@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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