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황지향 기자] KG모빌리티(KGM)는 KOTITI시험연구원과 배터리·모빌리티 기술 관련 법규 대응과 시험 평가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KOTITI시험연구원은 자동차 및 전기전자 부품에 대한 국가공인 시험·검사 전문기관으로 국내외 규제 대응 교육과 컨설팅을 수행하고 있다. 2023년 경기 평택시에 E-모빌리티센터를 구축, 지난 5월 배터리 시험동을 완공해 차세대 배터리 시험 및 인증 역량을 강화했다.
KGM은 이번 협약을 통해 차세대 배터리 개발에 필요한 시험과 인증은 물론 자동차 소프트웨어 신뢰성 평가, 부식 시험, 진동·충격 시험 등 다양한 모빌리티 관련 신규 인증 시험과 표준화 영역에서 KOTITI와 협력할 계획이다.
특히 강화된 국내 법규인 배터리 안전성 인증제(사전 인증제)에 신속히 대응하고 유럽 글로벌 기술 규정(GTR) 권고에 부합하는 시험 및 개발 체계를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배터리 안전성 인증제는 기존 제작사 자기 인증 방식에서 벗어나 정부가 직접 전기차 배터리 안전성을 시험·인증하는 제도로 올해 2월부터 시행 중이다.
KGM은 또한 배터리 열폭주를 방지하기 위한 '열전파 차단 안전성 기술' 개발을 통해 사고와 화재 위험을 줄이고, 전기차 안전성에 대한 소비자 우려를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KGM 관계자는 "KOTITI와의 협력을 통해 국내 법규와 해외 규제 등에 대한 대응력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친환경차 개발은 물론 차세대 모빌리티와 배터리 기술 개발 속도를 높여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hyang@tf.co.kr
-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 · 이메일: jebo@tf.co.kr
- · 뉴스 홈페이지: https://talk.tf.co.kr/bbs/report/write
-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