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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수출 리스크 점검…릴레이 간담회로 美 관세 대응
"세제·자금 지원 등 방안 적기 추진"

산업통상자원부는 박정성 무역투자실장 주재로 수출동향 점검회의를 개최하고, 주요 품목별 수출 동향 및 리스크를 점검했다고 19일 밝혔다. 사진은 지난 18일 다와이오토에서 열린 미국 관세 대응을 위한 릴레이 간담회. / 산업부
산업통상자원부는 박정성 무역투자실장 주재로 수출동향 점검회의를 개최하고, 주요 품목별 수출 동향 및 리스크를 점검했다고 19일 밝혔다. 사진은 지난 18일 다와이오토에서 열린 미국 관세 대응을 위한 릴레이 간담회. / 산업부

[더팩트ㅣ세종=정다운 기자] 정부가 주요 품목별 수출 동향 및 리스크를 점검하고, 기업과 릴레이 간담회를 통해 미국 관세 조치에 대응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9일 박정성 무역투자실장 주재로 수출동향 점검회의를 개최하고, 주요 품목별 수출 동향 및 리스크를 점검했다.

지난 1~7월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0.8% 증가한 3955억달러로 집계됐다. 주요 수출품목 중 반도체·컴퓨터·무선통신기기와 같은 정보통신기술(IT) 품목과 바이오·선박 등은 수출이 늘었다. 반면, 자동차·철강·석유제품 등 수출은 감소했다.

반도체는 인공지능(AI) 서버 투자 확대로 고부가 메모리 제품 수요가 지속하는 가운데 메모리 가격도 반등하면서 역대 1~7월 수출 중 최대치를 경신했다.

자동차는 미국 관세조치(현 25%)와 이에 따른 현지 생산 증가로 수출이 감소했지만, 유럽연합(EU) 등 그 외 지역에서 수출이 증가하며 전체 수출은 보합세로 나타났다.

석유제품·석유화학 수출은 저유가가 지속하며 글로벌 공급과잉 등으로 제품가격이 하락하며 감소세가 이어지고 있다. 철강 수출은 글로벌 경기둔화와 미 관세 등의 영향으로 감소했다.

박정성 산업부 무역투자실장은 "수출 기업들과 릴레이 간담회 등을 통해 긴밀히 소통하고 대체 시장 발굴, 세제·자금 지원 등 수출지원 방안을 적기에 추진하겠다"며 "미국 관세로 인한 피해 발생 여부를 면밀하게 파악하고, 현장의 애로를 해소함으로써 하반기 수출 동력을 유지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danjung638@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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