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 | 공미나 기자] 서울 아파트값이 한 주만에 상승률이 축소됐다. 수도권 주택담보대출을 6억원으로 제한하는 내용 등이 담긴 6·27 대책이 여전히 주택시장에 영향을 끼치는 모양새다.
14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8월 둘째 주(8월 11일 기준)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0.10% 오르며 28주 연속 상승했다. 다만 상승률은 직전 주(0.14%)보다 줄었다.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률은 6·27 대책 발표 직후인 6월 다섯째 주(6월 30일 기준) 이후 5주 연속 둔화 양상을 이어가다가 6주 만인 지난주 다시 커졌다. 그러나 한 주 사이 다시 축소 전환한 것이다.
한국부동산원은 "재건축 추진 단지 및 학군지 등 중심으로 매매가격이 상승하는 가운데, 매수 관망세가 이어지고 전반적인 매수 문의가 감소하며 지난주 대비 상승폭 축소됐다"고 설명했다.
자치구별로 살펴보면 서초구(0.16%)와 동대문·관악구(0.08%)는 직전 주 상승률과 같았다. 나머지 22개 구는 상승률이 낮아졌다.
같은 기간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0.01% 오르며 지난주와 동일한 오름폭을 보였다.
경기도 아파트 매매가격은 0.01% 오르며 직전 주(0.02%)보다 상승폭이 줄었다. 인천 아파트 매매가격은 0.04% 떨어지며 전주(-0.02%) 대비 하락폭을 키웠다.
5대 광역시 아파트값은 0.03% 하락, 8개도 아파트 값도 0.01% 하락했다. 반면 세종시 아파트값은 0.03%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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