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세종=정다운 기자] 한국무역보험공사가 영화, 게임 등을 수출하는 우리나라의 문화콘텐츠 기업에 글로벌 경쟁력을 제고하기 위해 기업별 최대 10억원까지 보증을 지원한다.
무보는 14일 서울 중구 한국콘텐츠진흥원과 CKL기업지원센터에서 한국콘텐츠진흥원(콘진원)과 ‘K-콘텐츠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주요 내용은 △문화콘텐츠 기업 추천 등 금융지원 협력 △전문 인력의 상호 교류 및 인재 양성 지원 △K-콘텐츠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협력사업 발굴·추진 등이다.
기업별 최대 10억원 이내로 보증을 지원한다. 콘진원이 추천한 콘텐츠 제작기업은 보증료를 20% 할인받을 수 있다.
무보는 앞으로 ‘문화산업보증(2024년 6월 출시)’ 공급을 지속 확대해 우리나라 문화산업 육성을 위한 정책금융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
또 K-콘텐츠 엑스포 등 콘진원 주관 수출상담회 행사에 참여하는 우리 콘텐츠 기업들이 수출대금을 떼일 걱정 없이 수출할 수 있도록 단체보험도 제공하기로 했다. 보험료는 콘진원이 전액 지원한다.
이번 협약에 따라 영화, 게임 등을 수출하는 문화콘텐츠 기업에 대한 수출금융 지원이 더욱 탄력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장진욱 무보 부사장은 "K-컬쳐는 이미 글로벌 클래스로 인정받고 있는 데 반해, 우리나라 콘텐츠 기업의 대외 진출은 여전히 제한적"이라며 "문화산업보증이 우리나라 미래 신성장 동력인 콘텐츠산업 발전의 마중물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danjung638@tf.co.kr
-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 · 이메일: jebo@tf.co.kr
- · 뉴스 홈페이지: https://talk.tf.co.kr/bbs/report/write
-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