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김정산 기자] 동양생명은 올해 상반기 868억원의 순이익을 거뒀다고 11일 밝혔다. 전년 보다 순이익이 감소하면서 부진한 성적표를 받았다.
이번 상반기 성과는 우리금융지주 편입 이후 처음으로 발표된 것이다. 회사 측은 보험과 투자 부문 부진이 순이익 감소의 주된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보험손익은 70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8.5% 줄었고, 투자손익은 310억원으로 57.3% 감소했다. 자산운용수익률도 0.41%포인트 하락했다.
다만 보험계약마진(CSM) 잔액은 2조7442억원으로 0.4% 늘어나는 등 일부 지표는 개선됐다. 13회차 유지율은 90.5%로 1.8%포인트, 25회차 유지율은 77.0%로 14.8%포인트 상승했다. 지급여력비율(K-ICS)은 175%로 직전 분기보다 48%포인트 높아졌다.
동양생명 관계자는 "우리금융그룹 계열사 간 시너지를 강화하고 영업 경쟁력을 높일 것"이라며 "자산 듀레이션 확대를 통해 자본 건전성도 끌어올리겠다"고 말했다.
kimsam119@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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