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김정산 기자] KB손해보험은 ‘KB 고당지 맞춤 간편건강보험’을 출시했다고 11일 밝혔다. 만성질환이 없는 건강한 유병자 고객을 위한 맞춤형 상품이다.
유병자보험에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관련 고지유형 7가지를 신설했다. 가입자의 건강 상태에 맞춰 가입 가능하다. 보험료는 기존에 판매했던 '3.5.5 간편건강보험' 대비 최대 10% 저렴하게 설계했으며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진단비를 담보한다.
유병자보험은 가입 조건을 완화하는 대신 만성질환과 관련된 보장은 가입이 어렵다. 그러나 만성질환에 관한 추가 고지를 통해 해당 만성질환이 없을 경우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진단비에 가입할 수 있도록 출시했다.
가입 연령은 만 15세부터 최대 90세까지다. 10·15·20·30년 주기로 자동갱신을 통해 110세까지 보장받을 수 있다. 90·95·100세 만기로도 가입 가능하다. 기호에 따라 무해지 상품으로도 가입할 수도 있다.
윤희승 KB손해보험 장기보험상품본부장은 "이번 신상품은 단순히 가입 문턱을 낮춘 유병자 보험을 넘어 건강 상태에 따라 최적의 맞춤 보장과 합리적인 보험료로 가입할 수 있는 상품"이라고 말했다.
kimsam119@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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