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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공사, 상반기 영업이익 1조2386억…부채 비율 큰 폭 개선
전년 동기 대비 623억 증가…판매 물량 4% 증가 영향

한국가스공사는 상반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20조3628억원, 영업이익은 1조2386억원, 당기순이익은 4523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밝혔다. / 가스공사
한국가스공사는 상반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20조3628억원, 영업이익은 1조2386억원, 당기순이익은 4523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밝혔다. / 가스공사

[더팩트ㅣ세종=정다운 기자] 한국가스공사 민수용 미수금 증가에도 부채 비율을 개선하며 올해 상반기(1~6월) 영업이익 1조2386억원을 달성했다.

가스공사는 상반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20조3628억원, 영업이익은 1조2386억원, 당기순이익은 4523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밝혔다.

상반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623억원 증가한 20조3628억원을 달성했다. 국제 유가 하락으로 판매 단가가 전년보다 3%(0.66원·MJ) 낮아졌지만, 판매 물량이 4%(68만톤) 늘어나며 매출이 증가했다.

같은 기간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1조3873억원에서 1487억원 줄어든 1조2386억원으로 집계됐다. 상반기 이자율 하락 등에 따른 도매공급비용 투자보수 감소(736억원)와 취약계층에 대한 가스 요금 지원금 증가(595억원)가 반영된 결과다.

가스공사는 "국제 유가 하락 등 영향으로 호주 GLNG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감소했음에도 모잠비크 FLNG, 이라크 주바이르 사업 등이 호조를 보이면서 전년 동기와 유사한 수준의 영업이익을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상반기 연결 기준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079억원 줄어든 4523억원으로 집계됐다. 영업이익 및 관계기업 등 손익 감소에도 이자율 하락과 차입금 축소로 이자비용 등 금융 손익(962억원)이 개선되면서 당기순이익 하락 폭은 제한됐다.

반면, 상반기 별도 기준 당기순이익은 환율 하락에 따른 외환이익 증가로 전년 동기 대비 1990억원 늘어난 6280억원을 기록했다.

부채 비율은 그간 가스공사가 재정 건전화 계획을 충실히 이행한 결과로 지난해 상반기 말 423%에서 363%로 크게 개선됐다.

다만, 상반기 민수용 원료비 미수금은 지난해 말 대비 877억원 증가한 14조1353억원이다.
danjung638@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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