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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중국 온라인 여행사 씨트립과 맞손…중화권 시장 공략
전략적 협력 업무협약 체결

대한항공이 중국 온라인 여행사 '씨트립'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고 중화권 시장 공략에 나섰다. 협약식에 참석한 박요한 대한항공 중국지역본부장(왼쪽)과 장용 트립닷컴 그룹 항공권 사업부 CEO가 기념 촬영을 하는 모습. /대한항공
대한항공이 중국 온라인 여행사 '씨트립'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고 중화권 시장 공략에 나섰다. 협약식에 참석한 박요한 대한항공 중국지역본부장(왼쪽)과 장용 트립닷컴 그룹 항공권 사업부 CEO가 기념 촬영을 하는 모습. /대한항공

[더팩트ㅣ최의종 기자] 대한항공이 중국 온라인 여행사 '씨트립(Ctrip)'과 손을 잡고 중화권 시장 공략에 나섰다.

대한항공은 지난 6일 중국 상하이 트립닷컴 그룹 본사에서 씨트립과 전략적 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씨트립은 글로벌 여행 서비스 기업 트립닷컴 그룹 계열사로 중국 본토에서 항공권, 숙박, 열차 등 예약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양사는 중국 여행 시장을 공동 개척하고 비즈니스 혁신을 추진해 소비자에게 다양한 혜택과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씨트립 웹사이트 내 대한항공 공식 플래그십 스토어 운영과 대한항공 항공권 포함한 차별화된 여행 상품 개발, 기업 상용 수요 대상 맞춤형 프로모션 등이다.

대한항공은 중화권 여행 수요를 흡수하고 한중 간 문화 교류에 이바지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 한국관광공사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을 찾은 중국인 관광객은 460만여명으로 국가별 집계에서 1위를 차지했다. 올해 상반기 한국을 찾은 중국인 관광객이 252만명을 넘어섰다.

대한항공은 한-중 노선을 운항하는 양국 항공사 중 가장 많은 항공편을 운영하고 있다. 2025년 8월 현재 베이징, 상하이, 광저우 등 중국 20개 주요 도시(21개 공항)에 26개 노선을 운영 중이다. 아시아나항공과 통합 이후 탄탄한 중국 노선망을 확보할 것으로 예측한다.

박요한 대한항공 중국지역본부장은 "중국 노선 수요 회복 신호에 맞춰 중국 시장 내 대한항공의 입지를 한층 강화하고, 고객 수요 분석을 통해 더욱 다양하고 효율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bell@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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