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최의종 기자] 현대자동차가 유니버스 수소전기버스 상품성 개선 모델과 2026년형 유니버스 모델을 출시하며 대형 버스 시장 입지를 강화한다.
현대차는 6일 유니버스 수소전기버스 새로운 라인업을 추가하는 등 상품성 개선 모델과 2026년형 유니버스 모델을 출시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나선다고 밝혔다.
현대차는 기존 전장 11.7m 단일 사양으로만 운영했던 유니버스 수소전기버스에 전장 12m 프라임 트림을 새롭게 추가해 거주성을 개선했다. 프라임 트림에 △운전석 에어컨 △운전석 스마트폰 무선 충전기 △운전석 통풍 시트 램프 등을 기본화해 편의성을 강화했다.
유니버스 수소전기버스는 일체형 모터·변속기를 통해 부품간 연결 부위를 최소화시켜 내구성을 높였다. 듀얼 모터를 적용해 회생제동 성능을 올리고, 변속 시 단절감을 최소화하는 동시에 주행 성능을 개선했다.
유니버스 수소전기버스는 모터 최고 출력 350kW, 모터 최대 토크 1800Nm이며 연료 전지 시스템 최고 출력 180kW, 고출력 리튬 이온 배터리 48.2kWh, 1회 충전 시 주행 가능 거리 최대 960.4km를 갖췄다.
고전압 배터리 화재 5분 지연 구조를 적용해 안전성을 강화했다. 열폭주 발생 후 최소 5분 이상 배터리 외부로 화염 노출을 지연시키고 열폭주 1분 이내 BMS(배터리관리시스템)에서 신호를 수신해 경고등, 경고음, 경고문구 팝업 표시로 고객에게 배터리 과열 안내를 진행한다.
차량 충돌 시 수소 밸브를 잠그고 고전압 배터리 충·방전을 중단시키는 등 수소와 배터리 고전원을 차단하는 장치를 적용해 2차 사고를 방지할 수 있게 했다. 현대차는 유니버스 수소전기버스에 신형 우등 시트도 장착했다.
2026년형 유니버스는 기본 트림의 사양을 강화하고 상위 트림에 고급 사양을 추가해 상품 경쟁력을 높였다. 전체 트림에 타이어 공기압 경보 장치를 기본 적용했다. 기본 트림인 엘레강스에서 선택 품목이었던 운전석 전용 에어컨, 멀티펑션 운전석 시트를 기본 적용했다.
프라임 EX이상 상위 트림에 유니버스 수소전기버스와 같은 신형 우등 시트를 기본 탑재해 만족도를 올렸다는 것이 현대차 설명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수소 사회를 이끌어 가기 위해 지속 노력하고 있다"라며 "12m급 유니버스 수소전기버스에 많은 관심을 부탁한다"라고 말했다.
bell@tf.co.kr
-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 · 이메일: jebo@tf.co.kr
- · 뉴스 홈페이지: https://talk.tf.co.kr/bbs/report/write
-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