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세종=박은평 기자] 좋은술의 '천비향 약주 15도'가 올해 우리술 품평회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2025년 대한민국 우리술 품평회' 수상작으로 18개 제품을 선정했다고 4일 밝혔다.
우리술의 품질 향상 및 경쟁력 강화를 위해 2010년부터 시작된 대한민국 우리술 품평회는 국내 유일의 정부 주관 전통주 경연대회다.
농식품부와 aT는 6개 부문에서 각각 대상, 최우수상, 우수상 수상작을 선정했다.
'천비향 약주 15도'는 자가누룩과 국내산 쌀만을 사용해 밑술에 덧술을 4번 더하는 오양주방식으로 빚은 약주다.
부문별 대상은 배혜정도가의 '호랑이 유자 생막걸리'(저도 탁주), 발효공방 1991의 '은하수별헤는밤'(고도 탁주), 금용농산의 '미르아토 샤인머스켓 화이트 스파클링'(과실주), 다농바이오의 '가무치소주 25도'(증류주), 아이비영농조합법인의 ' 허니문'(기타주류)이 각각 차지했다.
올해 대회에는 전국 246개 양조장에서 402개 제품을 출품했다.
시상식은 오는 11월에 열릴 대한민국 우리술 대축제에서 진행된다.
주원철 식품산업정책관은 "대한민국 우리술 품평회는 정부가 우수한 전통주를 직접 발굴해 전통주 산업기반과 소비 저변을 확대하는 행사"라며 "품평회를 통해 발굴한 우수 전통주를 국민들께서 많이 찾아주시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pepe@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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