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세종=정다운 기자] 정부가 전력망만 선점하고 실제 재생에너지 발전사업을 하지 않는 호남권의 허수사업자를 관리해 170.7메가와트(MW) 규모의 배분 물량을 확보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30일 호남지역의 허수사업자 관리를 통해 확보한 재생에너지 배분 물량 421MW를 발전사업체 74곳에 총 170.7MW 규모로 배분한다고 밝혔다.
잔여용량인 250.3㎿ 물량도 다음 달 발전허가를 받았으나 아직 망 이용계약을 체결하지 않은 사업자와 신규 발전사업 희망자에게 차례대로 배분될 예정이다.
망 이용계약을 아직 체결하지 않은 사업자는 현재 한국전력 누리집에서 계통정보(연계점·전압 등)를 참고해 다음 달 4~14일 한전 지역본부에서 배분을 신청할 수 있다.
신규 발전사업 희망자는 다음 달 18일 한전, 허가기관 누리집 등을 통해 공개되는 잔여물량에 대해 다음 달 20일부터 배분을 신청할 수 있다.
잔여용량이 발생하는 경우, 송전망 부족으로 배전계통에 접속 대기 중인 소규모 발전사업자에게도 배분 기회가 제공된다. 다만, 이 경우 변전소 내 개별 변압기 상황에 따라 배분 가능 여부가 결정되며 배분 대상자에게는 별도로 안내된다.
정부는 오는 9월까지 호남지역 421㎿ 물량에 대한 계통 접속을 진행하고, 10월부터는 전국을 대상으로 본격적인 배분에 나선다.
danjung638@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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