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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 미국 워싱턴행…한미 관세 협상 보탬
현지 필리조선소 소유…한화오션, 미 해군 군함 MRO 수주 경험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이 미국과 관세 협상을 벌이는 한국 협상단을 지원하기 위해 미국으로 출국했다. 김 부회장이 지난 5월 27일 2025 국제해양방위산업전(MADEX)에 마련된 한화 방산 3사 통합 부스를 방문한 모습. /한화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이 미국과 관세 협상을 벌이는 한국 협상단을 지원하기 위해 미국으로 출국했다. 김 부회장이 지난 5월 27일 2025 국제해양방위산업전(MADEX)에 마련된 한화 방산 3사 통합 부스를 방문한 모습. /한화

[더팩트ㅣ최의종 기자]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이 미국 정부와 관세 협상을 벌이는 한국 협상단을 지원하기 위해 미국으로 출국했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김 부회장은 이날 미국 워싱턴으로 출국했다. 한국 협상단이 미국 측에 제안한 조선업 협력 프로젝트 마스가(MASGA·미국 조선업을 다시 위대하게) 효과를 극대화하는 데 힘을 보태고자 출국한 것으로 보인다.

한화그룹 계열사 한화오션과 한화시스템은 지난해 12월 미국 필리조선소(현 한화필리십야드)를 인수했다. 한화오션은 지난해 8월부터 최근까지 미국 해군 군함 3척 MRO(유지·보수·정비) 사업을 연이어 수주했다.

구윤철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이날 한미 관세 협상을 위해 미국으로 출국했다. 구 부총리는 관세 유예 시한인 다음 달 1일(현지시간) 하루 전인 오는 31일 스콧 베센트 미국 재무장관과 협의를 벌인다.

구 부총리는 이날 "국익을 중심으로 한미 간 서로 상생할 수 있는 협상안이 마련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며 "한국 상황을 잘 설명하고 조선업과 한미 간 중장기적으로 협력할 분야도 잘 협의하겠다"라고 밝혔다.

이어 "베센트 장관이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에서 통상 협상을 총괄하는 중요 직책에 있다"라며 "현지에서 협상에 임하는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과 협의해 총력 대응하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bell@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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