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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5일 만에 3200선 회복…삼전·엔솔 급등세 견인
코스닥은 3거래일 연속 하락 마감…환율 반등

28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0.42% 상승한 3209.52에 장을 마감했다.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 /장윤석 기자
28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0.42% 상승한 3209.52에 장을 마감했다.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 /장윤석 기자

[더팩트|이한림 기자] 코스피가 종가 기준 5거래일 만에 3200선을 돌파했다. 22조원대 반도체 파운드리(위탁생산) 계약으로 7만원대 주가를 넘어선 삼성전자의 급등세 등이 지수 회복을 견인했다.

2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0.42% 오른 3209.52에 거래를 마쳤다. 장 초반 상승과 하락을 반복하는 보합권을 이어가다가 오후 들어 투자 심리가 살아나면서 강보합 마감한 결과다.

투자자별로는 개인이 홀로 9980억원을 순매도했고 외인과 기관이 각각 4759악원, 4520억원을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체로 강세를 보였다. 11개월 만에 '7만전자'(삼성전자 주가 7만원대)를 기록한 △삼성전자(6.83%)가 크게 뛰었고, △LG에너지솔루션(4.68%) △삼성전자우(4.60%) △HD현대중공업(4.50%) 등도 가파른 오름세를 기록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0.09%) △한화에어로스페이스(0.85%) △현대차(0.92%) 등도 상승 마감했다.

다만 △SK하이닉스(-1.50%) △KB금융(-6.99%) 등은 조정을 받으면서 파란불을 켰다.

이날 코스피는 오는 8월 1일 유예 기간 만료를 앞두고 한국과 미국이 관세 협상 추이를 주시하면서 관망세로 출발했다. 이후 등락을 반복하다가 삼성전자, LG에너지솔루션 등 대형주가 각각 테슬라와 23조원 규모의 파운드리 계약 체결과 2분기 실적에 대한 기대감 등에 상승세를 타자 오후 들어 분위기가 바뀌는 모습이 연출됐다.

28일 코스닥은 전날보다 0.32% 하락한 804.40에 장을 마감하면서 3거래일 연속 하락 마감했다. /네이버증권 캡처
28일 코스닥은 전날보다 0.32% 하락한 804.40에 장을 마감하면서 3거래일 연속 하락 마감했다. /네이버증권 캡처

반면 코스닥은 장중 약세를 뒤집을 만한 계기를 찾지 못하면서 약보합 마감했다. 이날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0.32% 내린 804.40에 거래를 마쳤다. 개인이 764억원을 사고 외인과 기관은 각각 154억원, 490억원을 팔았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희비가 엇갈렸다. △알테오젠(-1.08%) △펩트론(-1.75%) △파마리서치(-1.97%) △삼천당제약(-4.13%) △리가켐바이오(-1.13%) △에이비엘바이오(-2.98%) 등이 하락했고, △에코프로비엠(0.09%) △에코프로(2.17%) △레인보우로보틱스(0.19%) 등은 상승했다.

환율은 미국 달러화 강세에 반등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 주간 거래 종가보다 4.1원 오른 1382.0원을 기록했다.

2kuns@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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