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보통주자본비율 12.76% 달성

[더팩트ㅣ이선영 기자] 우리금융그룹이 올해 상반기 1조5513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시현했다.
우리금융그룹은 25일 실적 발표를 통해 상반기 당기순이익 1조5513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11.6% 감소한 수치다.
2분기 순이익은 은행 순이자마진(NIM)의 추가 개선과 수수료이익의 양호한 성장세에 힘입어 전분기 대비 약 3000억원 증가한 9346억원을 기록했다.
상반기 이자이익은 4조5138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4조3951억원)보다 2.7% 늘었다.
비이자이익은 상반기 8863억원으로 전년 동기 수준을 나타냈다. 수수료 이익은 은행(WM, IB)·비은행(카드, 리스) 부문의 고른 성장에 힘입었다.
그룹 판매관리비는 상반기 누적 2조4791억원을 기록했다. 그룹 대손비용은 일회성 충당금 적립 등으로 인해 전년 대비 21.8% 증가했다. 이를 제외한 경상 대손비용률은 42bp(1bp=0.01%포인트) 수준으로 전년 동기와 유사한 수준이다.
고정이하여신(NPL) 비율은 그룹 0.71%, 은행 0.32%이다. NPL커버리지비율도 그룹 126.9%, 은행 179.6%로 안정적 수준에서 유지 중이다.
그룹 보통주자본비율은 12.76%로 지난해 말 대비 약 63bp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임종룡 회장의 기업가치 제고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바탕으로, 자산리밸런싱과 위험가중자산수익률(RORWA) 중심의 성장 전략을 통한 자본적정성 강화에 집중한 결과다. 연말 목표인 12.5%는 물론 13% 달성에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우리금융 이사회는 금일 분기 균등 배당 정책에 기반해 2분기 배당금을 1분기와 동일한 주당 200원으로 결정했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상반기 상호관세 등 대내외 불확실성에 대응해 건전성 강화 및 자본비율 개선에 주력한 결과, 시장 신뢰 제고됨에 따라 주요 금융지주 중 올해 상반기에 유일하게 외인 매수세가 확대됐고 주가도 역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며 "하반기에는 동양생명·ABL생명을 편입해 종합금융그룹을 완성한 만큼, 은행·비은행 부문의 균형 있는 성장과 본격적인 계열사 간 시너지를 통해 그룹의 수익 기반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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