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세종=정다운 기자] 한국전력이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소상공인들에게 ‘최적 요금제’를 추천한다.
한전은 지난 24일 서울시 동작구 성대전통시장, 누리플렉스 등과 ‘소상공인 에너지 절감 서비스’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전력 소비 패턴을 분석하고, 최적 요금제 추천, 계약전력 변경 등 실질적인 요금 절감 방안을 제공한다.
피크 시간대 부하, 전력사용량 추이 분석을 통해 과다요금 발생 구간도 사전에 예측하고, 영업시간과 전력 사용 데이터를 기반으로 실시간 영업 여부를 예측해 고객 방문을 유도할 수 있다.
한전은 오는 11월까지 소상공인 100호를 대상으로 시범서비스를 시행해 에너지 절감 효과와 매출 증대 기여 여부를 검증할 계획이다.
이번 협약은 지난 4월 과하기술정보통신부 주관 대국민 혁신서비스 개발사업으로 선정된 ‘전력 AI 기반 소상공인 에너지 절감 서비스’의 실증을 위해 마련됐다.
윤준철 한전 ICT운영처장은 "앞으로도 정부 정책과 연계해 공공이 선도하는 AI 기반 혁신서비스 개발을 확대하고, 전통시장과 지속 소통해 실효성 있는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danjung638@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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