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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값이 중요해"…대형건설사 아파트에 청약통장 몰려
상반기 전국 대형건설사 1순위 경쟁률 11대 1

에코델타시티 푸르지오 트레파크 투시도. /대우건설
에코델타시티 푸르지오 트레파크 투시도. /대우건설

[더팩트|황준익 기자] 올해 분양시장에서 대형 건설사의 브랜드 아파트가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차별화된 상품성과 브랜드 가치에 대한 기대감으로 수요자들이 몰리는 모습이다.

22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10대 건설사가 전국에서 분양한 단지의 1순위 평균 경쟁률은 11.78대 1이다. 이는 그 외 건설사 단지의 1순위 평균 경쟁률(5.98대 1)보다 약 2배 높은 수치다. 전체 분양 단지의 1순위 평균 경쟁률(8.49대 1)보다도 높다.

청약자 수도 두드러진다. 10대 건설사 분양 단지의 1순위 청약자 수(15만474명)는 전국 분양 단지 1순위 청약자 수(25만395명)의 약 60.09%를 차지했다. 청약자 10명 중 6명은 10대 건설사 아파트를 선택한 셈이다.

이처럼 대형건설사 아파트를 선호하는 데에는 평면, 마감재, 시스템 등 내부 설계와 커뮤니티, 조경 등 단지 내 부대시설, 입주민 편의를 위한 각종 서비스 등 차별화된 상품성을 갖춘 점이 주효한 것으로 풀이된다. 여기에 브랜드가 아파트 가치를 높이는 중요한 요소로 꼽히는 만큼 수요자들이 몰리는 것으로 보인다.

업계 관계자는 "대형건설사 아파트는 우수한 시공 능력을 바탕으로 수요자들에게 신뢰도가 높아 꾸준히 인기가 좋다"며 "주거 만족도는 물론 수요가 탄탄한 만큼 단지의 가격 안정성, 상승 여력도 높아 연내 분양하는 대형건설사의 신규 단지를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현대건설은 22부터 경기도 의정부시 호원동 일원에 조성하는 '힐스테이트 회룡역파크뷰'의 1순위 청약 접수를 진행한다. GS건설은 다음달 경기도 안양시 만안구 안양동 일원에서 상록지구 주택재개발정비사업을 통해 '안양자이 헤리티온'을 분양할 예정이다.

대우건설 컨소시엄은 다음달 부산광역시 강서구 강동동 일원 에코델타시티 11블록에 '에코델타시티 푸르지오 트레파크'를 분양할 예정이다. 포스코이앤씨도 다음달 경남 김해시 신문동 일원 신문1지구 도시개발구역 A17-1블록에서 '더샵 신문그리니티 2차'를 분양할 예정이다.

plusik@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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