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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호남권 재생에너지 2.3GW 접속재개…10월 전국대상 배분
배전단 유연접속 물량 내달 중 희망 사업자 모집

산업부는 15일 허수사업자 회수물량 0.4기가와트(GW) 물량과 배전단 유연접속 물량 1.9GW 등 총 2.3GW를 호남권 지역에 배분하기 위한 절차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사진은 호주 윌리엄스데일 태양광발전소. / AP·뉴시스
산업부는 15일 허수사업자 회수물량 0.4기가와트(GW) 물량과 배전단 유연접속 물량 1.9GW 등 총 2.3GW를 호남권 지역에 배분하기 위한 절차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사진은 호주 윌리엄스데일 태양광발전소. / AP·뉴시스

[더팩트ㅣ세종=정다운 기자] 전력망 부족에 따라 2031년 이전까지 신규 발전허가를 제한하고 있던 호남권, 강원, 경북 동해안 지역의 재생에너지 설비의 계통 접속이 재개된다.

산업부는 15일 재생에너지 허수사업자 회수물량 0.4기가와트(GW) 물량과 배전단 유연접속 물량 1.9GW 등 총 2.3GW를 호남권 지역에 배분하기 위한 절차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현재 호남권, 강원, 경북 동해안 등은 발전설비에 대비 전력망이 부족한 상황으로 신규 발전허가를 받더라도 전력망 보강 시점 이후로 계통 접속이 가능하다.

이에 정부는 전력망이 보강되기 전 조기에 계통 접속이 가능하도록 올해 상반기까지 호남권에서 허수사업자 회수물량 0.4GW와 배전단 유연접속(우선출력제어 조건부 접속) 가능 물량 1.9GW 등 총 2.3GW를 확보한 바 있다.

배전단 유연접속이란 변압기에 여유가 있는 변전소의 배전선로에 연결해 출력제어를 받는 대신 2031년 이전 신규 발전허가를 받을 수 있는 접속방식을 말한다.

정부는 이번 추진 일정 안내를 시작으로 이달 말까지 기존 접속 대기 중인 사업자에게 배분하고, 다음 달에는 잔여 물량을 신규 발전사업 희망자에게 배분할 계획이다. 이어 오는 9월까지 전국의 허수사업자 회수물량을 추가로 확보한 뒤, 10월부터는 전국을 대상으로 배분한다.

배전단 유연접속 물량도 이달 일정 안내 절차를 거쳐 다음 달 중 희망 사업자를 모집해 호남권 배분 절차를 마무리 지을 예정이다. 오는 9월에는 전국의 배전단 유연접속 가능 물량을 확정 짓고, 10월부터는 전국을 대상으로 배분을 진행한다는 구상이다.

세부내용 및 일정 등은 한국전력공사 누리집(한전ON)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정부는 희망사업자 대상 안내 등이 필요할 경우 추가로 시행할 계획이다.
danjung638@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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