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상생협의체 역할 강화, 현장 애로사항 파악

[더팩트|우지수 기자] 중소기업중앙회(중기중앙회)는 유통대기업과 중소상공인이 다양한 부문에서 상생 협력을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고 11일 밝혔다.
중기중앙회는 이날 서울 여의도 중기중앙회 KBIZ홀에서 '제5회 유통상생대회'를 열었다. 이번 대회는 한국백화점협회, 한국온라인쇼핑협회, 한국체인스토어협회와 공동으로 개최됐다.
행사에서는 △중소벤처기업부장관 표창(갤러리아백화점, 지마켓) △공정거래위원장 표창(AK플라자, 11번가) △국회 정무위원장 표창(한국백화점협회)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장 표창(롯데온) △동반성장위원장 표창(이마트, 무신사) 등 상생 협력에 기여한 기업과 단체들이 포상을 받았다.
이번 대회를 통해 유통상생협의체와 중소유통상생위원회를 중심으로 다양한 업계 현안 발굴과 자율 조정을 위한 협력 체계가 강조됐다. 유통상생협의체는 온라인 분과(온라인유통사), 오프라인 분과(백화점, 대형마트)로 나뉘어 실무협의를 진행하고 있으며, 중소유통상생위원회는 중소유통업계와 유통대기업 간 정기적 소통을 통해 현장 애로사항을 파악하고 해결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축사에서 "국내 유통 생태계가 공정한 경쟁 환경 속에서 지속가능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투명한 플랫폼 운영, 합리적 수수료 체계, 대·중소기업 간 상생 거래질서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AI와 빅데이터 기반 디지털 상생협력을 확산하겠다"며 "디지털 기술이 대기업에만 편중되지 않도록 플랫폼 보유 데이터를 중소기업, 소상공인과 공유해 마케팅, 재고관리 등 전 영역에서 디지털 협력 생태계를 만들어가겠다"고 강조했다.
오 장관은 "상생은 더 이상 선택이 아닌 생존과 성장의 전략"이라며 "중기부는 상생협력 생태계를 단순한 동반자 관계를 넘어 진정한 경쟁력의 플랫폼으로 성장시키겠다"고 덧붙였다.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은 "내수부진과 인구감소 등 복합 경제위기 상황에서 상생은 더 이상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중소기업의 창의와 혁신에 대기업의 인프라와 노하우가 더해질 수 있도록 유통상생협의체를 중심으로 상생협력 문화 확산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index@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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