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최의종 기자] 제너럴 모터스(GM) 산하 브랜드 쉐보레가 2026년형 '트랙스 크로스오버(TRAX CROSSOVER)'를 출시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나섰다.
쉐보레는 11일 세단의 민첩한 주행 감성과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의 실용성을 결합한 모델인 2026년형 트랙스 크로스오버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해당 모델은 지난해까지 전 세계적으로 50만대 이상 판매되는 기록을 세웠다.
윤명옥 GM 한국사업장 최고마케팅책임자(CMO) 겸 커뮤니케이션 총괄 전무는 "트랙스 크로스오버는 국내를 비롯한 글로벌 시장에서 메가 히트를 기록 중인 대표 크로스오버 모델"이라며 "상품성과 주행 성능, 디자인 전반에서 고객 만족을 끌어내고 있는 인기 차량"이라고 말했다.
이어 "2026년형 모델은 새로운 RS 미드나잇 에디션과 새로운 외장색 도입,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기능 등 다방면 상품성 개선까지 이뤄냈다"라고 전했다.
쉐보레는 2026년형 트랙스 크로스오버가 최신 컬러 트렌드 분석을 바탕으로 주요 트림 외장 색상이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제품 전반 시각적 매력을 더했다고 강조했다. ACTIV 트림에는 감성적이면서도 편안한 분위기의 '모카치노 베이지'를 도입했다.
RS 트림에는 기존 밀라노 레드 대신 '칠리페퍼 레드'를 신규 외장 컬러로 적용했다. RS 미드나잇 에디션을 새롭게 추가하며 올 블랙 디테일을 강조한 익스테리어 테마를 강화했다. 전용 컬러 '모던 블랙'은 절제된 스포티함을 고급스럽게 표현했다.
RS 미드나잇 에디션은 전면 그릴바와 18인치 알로이 휠까지 모두 글로스 블랙으로 마감했다.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과 파워 리프트게이트를 기본 사양으로 탑재해 스타일뿐만 아니라 실용성과 주행 편의성도 확보했다.
쉐보레는 2026년형 트랙스에 적용된 온스타(OnStar)가 차량 소프트웨어를 무선통신으로 업데이트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온스타는 원격 시동과 원격 도어 잠금, 차량 상태 정보·차량 진단 등 다양한 기능을 제공하는 GM 커넥티비티 플랫폼이다.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OTA)는 서비스센터 방문 없이도 차량 소프트웨어를 최신 상태로 유지하는 서비스다. 차량 내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통해 손쉽게 설치 시점을 선택할 수 있고 다운로드 중에도 차량을 사용할 수 있다.
전방 충돌 경고·자동 제동 시스템과 차선 이탈 경고·보조,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ACC) 등 동급 최고 수준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을 결합해 실질적인 안전성과 운전 신뢰성까지 확보했다고 강조했다.
2026년형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 가격은 △LS 2155만원 △REDLINE 2565만원 △ACTIV 2793만원 △RS 2851만원이다. 쉐보레는 "트림별 핵심 사양에 따라 가격 대비 높은 만족도를 제공하며 판매 돌풍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bell@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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