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특별공급·9일 1순위 청약…17일 당첨자 발표

[더팩트 | 공미나 기자] 경기도 이천시 부발역세권에서 공급되는 '부발역 에피트 에디션'이 지난 4일 이천시 증포동에 견본주택을 오픈한 이후 3일간 1만여 명이 넘는 방문객이 다녀갔다.
7일 HL디앤아이한라에 따르면 견본주택 내부는 이른 아침부터 방문객이 줄을 이으며 인산인해를 이뤘고, 인근 도로에는 주차 대기 차량으로 장사진이 이어지기도 했다. 분양 관계자는 "예상치를 훨씬 웃도는 인파에 주말 내내 상담석이 빈자리를 찾기 힘들 정도였다"며 "이천시뿐 아니라 용인, 여주, 성남, 강동 등 수도권 전역에서 방문한 실수요자와 투자자들이 섞여 있었다"고 설명했다.
부발역 에피트 에디션은 중부내륙선과 경강선이 교차하는 부발역 인근 아미리 일대에 들어선다. 지하 3층~지상 26층, 총 7개 동, 전용면적 84㎡~115㎡, 총 706세대 규모다. 전용 84㎡ 평형이 전체의 90% 이상을 차지하며 △84A형 319세대 △84B형 286세대 △84C형 41세대 △115형 60세대로 공급된다. 단지는 피트니스센터, 실내골프연습장, 맘스카페 등 커뮤니티 시설을 갖췄다.
SK하이닉스 이천 본사와 인접해 반도체 클러스터의 수혜를 직접적으로 받을 수 있다. 분양가는 인근 시세 대비 경쟁력을 갖췄으며 1000만원 계약금에 2차 계약금과 중도금 전액을 무이자로 지원한다. 6개월 후 분양권 전매가 가능해 실수요자 및 투자자에게 매력적인 단지로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비규제 지역이어서 청약통장 가입 기간 및 거주 요건이 상대적으로 덜 까다롭고, 당첨자 발표 후 전매 제한도 6개월 이후 가능해 실거주는 물론 투자 목적으로도 적합하다. 또 지난달 30일 이전 모집공고 단지로 DSR 3단계 규제를 적용받지 않는다.
또 KTX 개통과 수광선(25년 착공 예정), GTX-D 노선, 반도체선(동탄부발선, 평택부발선) 등 광역교통 개발 호재가 잇따라 예고돼 있다. 이천시가 부발역 북쪽(부발역 주변 52만여㎡)과 남쪽(50만여㎡)에 각각 3900여 세대, 5800여 세대 규모의 주변단지를 조성하는 점도 호재다.
편의시설과 교육시설도 다양하다. 하나로마트 부발농협 신하점, 이천중앙로 문화의거리, 롯데마트, 이마트, 관고전통시장 등이 밀집돼 있다. 경기도의료원 이천병원, 이천시립도서관 등 주요 시설도 인접해 있다. 아미초가 도보거리에 있고 입주민 자녀에게 농어촌 특별전형이 가능한 효양중·효양고가 있다. 이천사동중·이천제일고·이현고도 주변에 있다.
HL디앤아이한라 분양 관계자는 "이천은 신규 주택에 대한 수요가 꾸준하게 증가하는 지역"이라며 "특히 부발역 에피트 에디션은 SK 하이닉스를 도보로 출퇴근이 가능한 직주근접 아파트며 초등학교 도보권에 농어촌 특별전형이 가능한 지역이라는 점과 펜타역세권으로 각광받는 부발역이 가까워 견본주택에 많은 인파가 몰린 것 같다"고 말했다.
이 단지는 8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9일 1순위, 10일 2순위 청약을 받는다. 당첨자 발표는 17일이며, 정당 계약은 28일부터 30일까지 3일간 진행된다. 입주는 2028년 2월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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