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이중삼 기자] 한국건설산업연구원은 지난달 건설기업 경기실사지수(CBSI)가 전월 대비 0.8포인트(p) 하락한 73.5를 기록했다고 4일 밝혔다.
CBSI가 기준선인 100을 밑돌면 현재의 건설경기 상황을 비관적으로 보는 기업이 낙관적으로 보는 기업보다 많다는 것을 의미한다. 100을 넘으면 그 반대다.
이지혜 건산연 연구위원은 "지난달 체감 건설경기는 2개월 연속 하락하며, 기준치인 100을 크게 밑돌아 부진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부문별 세부지수는 자금조달지수(74.3, -4.3p), 자재수급지수(90.7, -1.8p), 신규수주지수(68.9, -0.6p)는 하락했다. 공사대수금지수(82.1, 4.2p), 수주잔고지수(75.1, 2.9p), 공사기성지수(77.1, 1.5p)는 상승했다.
공종별 신규수주지수는 토목(72.4, 5.1p)과 비주택건축(67.8, 1.7p)이 올랐고, 주택(65.7, -8.9p)은 내렸다. 기업 규모별로 대기업지수(92.3, -7.7p)는 하락했고, 중소기업지수(65.5, 5.1p)는 상승했다.
이달 전망지수는 지난달 실적지수보다 3.1p 낮은 70.4로 집계됐다. 종합전망지수는 100 이하로 건설경기에 대한 부정적 전망 비중이 높은 상황이 지속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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