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이성락 기자] 신동주 전 일본 롯데홀딩스 부회장이 주주총회를 통해 경영 복귀를 시도했으나, 또 한번 실패했다. 11전 11패다.
롯데그룹은 27일 "일본 롯데홀딩스 정기 주주총회에서 회사 측 3개 안건이 승인됐으나, 신 전 부회장 측이 제안한 본인의 이사 선임, 정관 변경 등의 안건은 모두 부결됐다"고 밝혔다.
이로써 신 전 부회장이 2016년 이후 총 11차례에 걸쳐 제안한 주총 안건은 모두 부결됐다.
신 전 부회장은 2014년 12월부터 이듬해 1월까지 일본 롯데 이사직에서 연이어 해임됐다. 불법 수집 영상 활용을 근간으로 하는 '풀리카' 사업을 무리하게 추진하는 등 경영 능력과 준법 의식 면에서 신뢰를 잃었기 때문이다.
이후 신 전 부회장은 28.1%의 지분을 보유한 광윤사를 앞세워 경영권 회복을 노렸다. 광윤사는 롯데홀딩스 1대 주주다.
재계 관계자는 "이번 주총을 통해 광윤사만으로 신 전 부회장의 경영 복귀가 불가능하다는 것이 다시 한번 입증됐다"고 설명했다.
rock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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