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최의종 기자] LS전선이 약 3000억원을 투입해 대주주로 있는 LS마린솔루션 유상증자에 참여한다.
LS전선은 LS마린솔루션 CLV(해저케이블 포설선) 신규 발주 등을 위한 주주배정 유상증자에 참여한다고 26일 공시했다. 회사에 배정된 신주 전략(100%)에 청약 참여한다. LS전선은 2983억5600만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앞서 LS마린솔루션은 지난달 26일 시설자금을 자금 조달 목적으로 2783억원 규모 주주배정후 실권주 일반공모 유상증자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LS마린솔루션은 3458억원을 들여 CVL을 건조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LS마린솔루션은 "글로벌 해저 전력케이블 프로젝트 장거리·대형화 등에 따라 케이블 적재 용량 1만톤급 이상 대형 CVL 건조 투자를 통해 대규모 해상풍력 및 해상 그리드 시장 진출을 확대하고자 한다"라고 말했다.
LS마린솔루션은 이날 유상증자 1차 발행가액을 2만1900원으로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LS마린솔루션 주가가 오르면서 유상증자 규모는 2783억원에서 4294억원으로 늘었다.
LS마린솔루션은 다음 달 30일을 기산일로 해 유상증자 2차 발행가액을 결정한다. 확정 발행가액은 1차 발행가액과 2차 발행가액 중 낮은 가액으로 한다.
bell@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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