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자재 브랜드 중심 전용 시스템 구축

[더팩트|우지수 기자] 아워홈은 공군 제15특수임무비행단, 제16전투비행단, 제18전투비행단 등 총 3개 부대의 병영식당 운영권을 확보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운영권 계약은 한화그룹에 편입된 이후 이뤄낸 첫 군급식 성과다.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메뉴 구성과 안정적인 운영 역량이 긍정적으로 평가됐다고 아워홈 측은 설명했다.
군급식은 하루 세 끼, 수백 명 이상이 동시에 이용하는 대규모 시스템으로 급식 운영 경험과 대량 조리 인프라가 경쟁력을 좌우한다. 업계에 따르면 현재 국내 군급식 시장은 약 2조원 규모로, 국방부는 올해 안에 49개 부대를 민간 기업에 개방할 계획이다.
아워홈은 이미 지난해부터 공군 제20전투비행단에서 식당을 운영 중이다. 이 부대는 정기 급식 평가에서 '우수' 등급을 받았으며, 장병 만족도 조사에서는 최고점을 기록했다. 아워홈 도입 이후 결식 비율도 뚜렷하게 줄었다. 성심당을 비롯한 유명 맛집 협업 특식과 각종 이벤트 식단이 특히 장병들로부터 호응을 얻었다.
현재 아워홈은 전국 육·해·공군 10여 개 부대에서 병영식당을 운영 중이다. 자사 생산 국·탕·소스류 등 50여 종의 식품도 공급하고 있다. 나라장터를 통해 공공기관 대상 식자재 납품도 지속 확대하고 있다. 앞으로는 군 전용 식자재 브랜드 ‘오로카(OHROKA)’를 중심으로 각 부대 맞춤형 시스템을 확대할 계획이다.
아워홈 관계자는 "선택형 뷔페식 등 맞춤형 서비스를 통해 장병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며 "오랜 기간 축적한 급식 운영 노하우와 생산 인프라가 좋은 평가를 받은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장병 식사는 사기와 직결되는 요소이자 국방력의 기반"이라며 "현장의 다양한 목소리를 반영해 군급식의 질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index@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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