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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美 이란 공습에 중동 불확실성 높아져…필요시 시장안정화 조치"
한은, 중동사태 관련 '비상대응 TF 회의'

한국은행이 23일 미국의 이란 핵시설 공습에 따른 중동사태의 불확실성이 높아진 만큼 시장 변동성이 확대되면 시장안정화 조치를 단행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선영 기자
한국은행이 23일 미국의 이란 핵시설 공습에 따른 중동사태의 불확실성이 높아진 만큼 시장 변동성이 확대되면 시장안정화 조치를 단행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선영 기자

[더팩트ㅣ이선영 기자] 한국은행이 미국의 이란 핵시설 공습에 따른 중동사태의 불확실성이 높아진 만큼 시장 변동성이 확대되면 시장안정화 조치를 단행하겠다고 밝혔다.

한은은 23일 오전 8시30분 서울 중구 한은 대회의실에서 유 부총재 주재로 '비상대응TF'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선 미국의 이란 핵시설 공습에 따른 중동 사태의 전개 상황과 국내외 금융·외환시장에 미칠 영향을 점검했다.

미국은 21일(현지시간) 스텔스 폭격과 잠수함 순항미사일 공격을 단행해 이란의 주요 핵 시설 3곳을 파괴했다. 이란 국회는 세계 석유 수송로인 호르무즈 해협 봉쇄 결의안 가결로 대응했다. 최종 결정은 최고 국가안보회의(SNSC)에서 결정될 예정이다.

참석자들은 향후 이란의 대응 수위 등에 따라 글로벌 위험회피(risk-off) 심리가 한층 강화될 수 있으며, 국제유가 불안 등으로 글로벌 경기·물가 여건의 불확실성이 높아질 가능성도 있다고 평가했다.

유 부총재는 "미국의 군사적 개입으로 중동 정세의 불확실성이 한층 높아진 만큼 각별한 경계심을 가지고 24시간 점검 체계를 통해 중동 사태의 전개 상황과 국내외 금융·경제 상황에 미칠 영향을 면밀히 점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아울러 금융·외환시장의 변동성이 과도하게 확대될 경우 필요한 시장안정화 조치를 적기에 시행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seonyeong@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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