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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서울 연립·다세대 거래 중 25%가 역전세
다방, 1~5월 전세 거래 분석…시세차 423만원

다방에 따르면 올해 1~5월 서울 연립·다세대 전세 거래 4건 가운데 1건은 역전세인 것으로 나타났다. /서예원 기자
다방에 따르면 올해 1~5월 서울 연립·다세대 전세 거래 4건 가운데 1건은 역전세인 것으로 나타났다. /서예원 기자

[더팩트|이중삼 기자] 올해 1~5월 서울 연립·다세대 전세 거래 4건 가운데 1건은 역전세인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부동산 정보 플랫폼 다방은 국토교통부 실거래가를 기반으로, 서울 연립·다세대의 지난 2023년 1~5월 전세 거래 3만1166건 중 올해 같은 기간 동일 주소지와 면적에서 1건 이상의 거래가 이뤄진 7547건을 분석한 결과라고 밝혔다.

전체 거래 7547건 중 24.6%인 1857건이 역전세로, 해당 주택의 평균 전세 시세 차액은 423만원(평균 1.8% 상승)으로 집계됐다. 역전세 거래는 기존 세입자가 계약한 전세 보증금보다 현재 시세 전세금이 더 낮아진 경우에 발생한다.

지역별로 보면 강서구, 금천구, 구로구, 강북구, 도봉구 순으로 기존 보증금 대비 전세보증금이 하락했다. 강서구는 2023년 1~5월 1억9044만원에서 올해 동기간 1억 8548만원으로 평균 497만원 떨어졌다.

금천구는 1억9919만원에서 1억9483만원으로, 구로구는 1억6751만원에서 1억6483만원으로 하락했다. 강북구는 1억5883만 원에서 1억5658만 원, 도봉구는 1억6728만원에서 1억6520만원으로 감소했다.

다방 관계자는 "2023년부터 서울 연립·다세대의 역전세 거래를 지속 분석해 온 결과, 전세 시장에서 여전히 역전세 현상이 나타나고 있지만, 거래 비중은 지난해보다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며 "지역에 따라 역전세 비중이나 전세가 하락폭에 차이가 있는 만큼, 향후 전세 시장 흐름을 면밀히 살펴봐야 할 시점"이라고 말했다.

js@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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